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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환님의 글입니다. >바쁜 일정을 뒤로 한 채 흥분과 기대로 동학사에 도착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동기들과 원장님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을 만나니 서울에서 봤을 때 보다 훨씬 반가움과 기쁨이 앞섰다. 1박 2일에 짧은 시간이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현재 집단 상담을 지도하면서 새로운 기법과 실제 적용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니 매우 흥분되었다. <br><br>첫 시간 김철희 이사장님의 다양한 이론과 적용들은 나를 감동시킴에 부족함이 없었다. 심리학을 비롯한 최면술, 웃음 치료 등을 복합한 경륜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느꼈다. 아쉬움이 있다면 이사장님의 준비된 강의록과 열정이 시간이 부족하여 매듭을 못 줬다는 데에 있었다. 낯선 2급 수료생들의 생소한 얼굴과 기대감이 시간이 지나면서 실망을 주지 않아 열정이 넘치는 모습을 보니 무척 기뻤다. <br><br>마음과 몸이 부딪히는 행동 속에서 어느덧 낯선 거리감이 친근감으로 다가오고 만남의 소중함을 다시금 절실히 느꼈다. 프로그램을 진행할수록 감수성 훈련의 매력에 빠지면서 카드 돌리기의 질문 속에서 세상을 살면서 도움을 받은 자와 도움을 준 자를 설명을 하는 글귀에서 정확한 나의 입장을 설명할 수 있어서 나의 존재의 삶이 헛 된 삶은 아니었구나. 다시금 삶의 기쁨을 느꼈다. <br><br>집단 상담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이해와 배려 그리고 칭찬을 함으로써 상대방의 감정과 기쁨을 확인하면서 진실한 공감을 확인하였다. 늦은 시간까지 진행하는 원장님을 보면서 조금 일찍 끝냈으면 하는 마음도 생겼다. 동기들간의 조금 더 사적이고 인간적인 뒷풀이를 기대했기 때문이다. 첫 날 프로그램을 맞추며 동료들과 회포를 풀면서 서로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인간 관계를 확신하는 자리였기에 더더욱 동학사가 빛났다. <br><br>이튿날 프로그램에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다섯 가지의 사람의 유형을 시나리오를 써서 발표를 했을 때 나는 내 감정에 우러나는 회열을 느꼈다. 그래 이것이야 아하 그렇구나 원장님의 마지막 설명을 들으면서 누구도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말과 긍정적인 마음과 내담자의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배려와 칭찬이 카운슬러의 핵심에 기법에 다시 한 번 증명이 되었다. <br>아쉬움이 있었다면 지도자이신 원장님과 이사장님의 삶과 사생활을 비롯해 지금의 행복 정도 등을 들을 수 없어서 다음 기회에 들었으면 좀더 친근감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이 되었다. 만남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며 헤어짐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몸은 가볍고 마음은 행복으로 충만한 채 모든 사람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면서 빗길에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기원하였다.<br><br><br>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