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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님의 글입니다. >너무나 오랫동안 잊고 살던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나는 누구인가? 오늘의 나는 왜 여기있고 또 내일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나는 나하나의 개체로 구성되어 있지만 또다른 나는 다른 사람의 개체와 함께 호흡하면서 살아 가고 있다. <br><br>나를 발견할 수 있어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행복은 어제도 아니고 내일도 아니고 지금 만나는 사람,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듯이 교육을 받는 시간이 너무나 행복하게 시간이 지나갔다. <br>업무를 하다가 허겁지겁 지하철에서 뛰어 갔지만 이미 1시간이 경과한 후에 도착을 하였다. 도착하자 마자 나의 이름에 대한 가치, 나의 이름에 대한 해석을 통해 나는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가를 알 수 있게 되었다. <br><br>내 이름이 좋지만 그 이름에 의미를 부여하므로 더욱 좋다. 그리고 나를 이야기하고 30분씩 이야기를 하면서도 그 사람이 내가 되고 내가 네가 되어 상호를 이야기 할 수 있는데 나는 내 이야기를 30분 하지만 그사람 이야기는 왜 5분 밖에 못할까?<br><br>그리고 날카로운 무인도의 질문에 대한 나쁜 사람의 순위는 결국 나도 그 범주에 들어있는 아주 평범한 사람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였다. 나도 기회주의자이고 개인주의자이며 이기주의자인데 그러한 나를 깨달음으로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br><br>저녁에 강릉집에서 회포를 풀면서 8명의 용사는 정말 하나의 분대원으로 똘똘 뭉치게 되었다. 어느 팀보다 강한 우리라는 하나의 테두리를 만들었다. 10년 이상 살았지만 내 이야기를 듣지 못하고 남의 이야기를 듣지 못한 그 시간이 오늘 하루 잠깐동안에 10년 이상 사귀어 온 사람과 같이 모두 하나가 되었다. <br><br>여의도에서의 블라인드 체험은 이제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서 살 수 있는 나를 만들도록 하는 기회가 되었다. <br><br>교육은 나에게 더욱 열심히 살면서 더욱 많은 사람을 이해하고 나 자신을 존중하도록 하고 있다. <br>지금 이순간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이 제일 중요하고 그 시간이 가장 중요한 시간이며 지금 이 때가 바로 그것을 이룩 할 시간이다. <br><br>원장님 너무 고맙습니다. ...... 그리고 함께 참석했던 모든 학생들 다시 보고 싶습니다. <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