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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주님의 글입니다. >2006년 추계 감수성훈련에 지난 10일(금) ~ 11일(토) 양일간 참여하였다. 교육시간표는 받았으나 감수성훈련의 방법이나 과정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이 참석하게 되어 다소 긴장되었다. <br><br>첫날 오전 특강에서 김철회 박사님의 대화의 방법과 가치관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특히 사고 → 행동 → 습관 → 인격 → 운명의 변화에 대한 내용과 미소의 효과, 음색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br><br>오후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감수성훈련에서 이름의 의미를 짚어보면서 자신이 살아온 시간들을 되짚어 보는 시간에서 참석자들이 살아온 길과 가치관들을 엿볼수 있었다. 나도 그동안 이름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살아왔었는데 갑자기 이름의 의미와 나의 살아온 길을 연관시키기가 처음에는 어려웠다. 그냥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긴 했었는데 그것이 나의 이름과 관련이 있었는지 아직까지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그러나 앞으로는 나의 이름에 책임을 질 수 있는 행동을 해야겠다는 생각과 내가 죽을때 이름은 남겨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br><br>저녁시간에는 5인의 여행을 통한 이 사회에 존재하는 인간의 유형에 대해 좋은 공부를 할 수가 있었고 이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성에 대해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각 조별로 토론을 할때도 각 조의 구성원 사이에도 개인이 지니는 가치관과 유형이 달라 의견통일이 어렵고 동일 사안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을 달리하기 때문에 의견의 통일을 이루기가 어려웠다. 그런 다른 의견들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갈등을 잘 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꼈다.<br><br>다음날 돌아가면서 각 조원에게 느꼈던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통해 나도 몰랐던 나의 장점들에 대해 확인하였고, 평소 자신감이 없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상대방의 칭찬과 동기부여로 인해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br>요가시간에 동료 1명과 함께 초원의 결투에(?) 심취하다 보니 1시간 수업을 빼먹게 되어서 죄송하게 생각하면서 이어서 여의도공원에서 시행된 브라인드훈련을 통해 내가 가진것에 대해 감사하게 되었고 나를 도와주는 사람에게 많은 감사를 하게되었다.<br>비록 1박2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론적인 내용이 아닌 체험과 진솔한 대화를 통한 타인의 이해하는 능력을 기른것 같다. 그리고 같이 교육을 받는 동기생들에 대해 많이 알게되었고 더욱 더 친하게 되었다.<br><br>교육을 진행해 주신 원장님과 협회 지원분들 그리고 같이 교육받으신 동기생들 고생많으셨습니다. 남들에게 도움을 주는 유능한 카운셀러가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b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