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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임(원)님의 글입니다. >푸르른 대자연속의 아름다운 남산. 남산골 연수원을 향해, 두려움반 설레임반으로 처음으로 남산에 올라가보는 길. 비가 갠 5월의 싱그러운 햇살속에 빛추이는 푸른 잎사귀들이 얼마나 아름다웠던지.... ST감수성 집담상담은 왠지 모르게 나에게 큰 선물을 줄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그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내가 처음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큰 인생의 선물을 받게 되었다.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운 추억. 앞으로 인생길을 가면서 힘들때에 꺼내볼수 있는 행복한 추억이요, 아자아자 하면서 힘을 다시금 얻을수 있는 귀한 선물이다.<br><br>남산골 연수원에 들었갔을 때 아는 선생님이 반갑게맞이해 주는 순간부터, 나의 두려움 마음은 사라졌다. 내가 가장 행복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좋은 분들을 만나서 행복한 시간을 서로 나누고, 공감하고, 아름다운 인연으로 거듭났다는 것이다. 2주일에 한번 수업때만 만나고, 이야기 할시간이 부족하다 보니까, 어색한 부분도 있었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수 있는 인생선배님들, 사랑하는 언니들, 친구를 만났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양한 직업을 갖고 계시는 분들과 새로운 인생을 만났다는 것은 나를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될것이다. 마음이 부자가 되었다.<br><br>그런 이야기를 들었다. 집단상담을 할때 어떤 분들을 만나냐에 따라 집단의 흐름이 좌우된다고 했는데. 나에게는 행운이였다. 한분한분 생각하면 너무나 사랑스럽고, 내가 배우고 싶은 부분들을 한가지보다 더 갖고 계시는 분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연령을 떠나서 직업을 떠나서 만나면 행복한 사람들과 함께 했다는 것..그렇기에 더욱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던 것일 것이다. ( 함께 했던 모든 선생님들 너무나 사랑합니다 !!!)<br><br>첫날 프리젠테이션의 요령및 충분조건과 음색훈련, 감정 표현 훈련, 발성훈련은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부분이였다. 사람들 앞에서 강의해야 하는 입장이기에 ,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더 갖추고 싶었던 부분이였다. 열정적인 김철회 이사장님의 강의를 보면서 부러웠던 것은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지혜와 노하우. 그리고 젊은 사람 못지 않은 열정과 힘. 메마르지 않은 지식을 탐구하는 자세, 그리고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속에서 나온는 자신감과 웃음. 너무나 부럽고, 닮고 싶었다. 더욱 멋있는 강사가 되기 위해서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하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였다. <br><br>둘째날 본격적인 ST감수성 집단상담 시간. 잊지 못할 시간은 타인을 이해하는 시간이였다. 눈물을 글썽이시면서 이야기하는 파트너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얼마나 힘드실까 하는 마음에 공감이 생겼고, 그래서 인지 몰라도 내 이야기를 하는 시간에 아주 편안하게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발표하는 시간. 내가 걸어온 인생길은 파트너의 입장에서 들게되니 새로운 기분이요,느낌이였다. 내이야기를 하시면서 많은 공감을 하시며 나뿐만 아니라 다른 분까지도 눈물짓게 만들어주신 나의 파트너님. 마음이 온유하고, 따뜻한 분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현재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었던 나이기에, 그렇게 힘든 시간이 이였구나.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고, 그런 힘든 시간들을 잘 견뎌왔던 내 자신이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웠던 시간이였다. 그런 연단이 있었기에 지금의 나로 거듭날수 있었다. 힘든 시간들을 견디고 승리할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br><br>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 많은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할수 없다는 것을 모의법정시간이라..마지막날 집단상담시간에 느끼에 되었다. 똑같은 사건을 바라보면서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어떤 가치관을 형성해냐에 따라 사람들을 판단하고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수 있다는 것을 이론이 아니라 실제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 알고 있었던 부분이였지만, 상황설정을 통해서 더욱 확실하게 경험하게 되었다. 나의 생각을 유연성있게 만들어주는 귀한 시간이였다. <br>다른 사람이 나와 다를수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이 나쁜것이 아니라 나와 단지 바라보는 관점과 가치관에 차이가 있을뿐이라는 것을 말이다. 너무나 귀한 경험이기에 나만 알면 안될것 같고, 내가 사랑하고 아는 사람들도 함께 경험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아쉬움이 남았다. 생활가운에 어떻게 적목시킬까 그것이 나의 숙제로 남아있다.<br><br>남산을 올라가면서 공동체 훈련시간은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였다. 누군가를 신뢰한다는거. 그리고 누군가를 리더한다는거. 눈감고 따라가는 것보다 누군가를 책임지고 리더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손에 땀이 나고 온 세포하나 다 긴장함을 느꼈던 시간이다. 그리고 이렇게 눈이 건강해서 아름다운 세상을 . 사랑하는 사람들을 볼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일인지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100마디 말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