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산업카운슬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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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님의 글입니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조금은 늦은 시간에 만나뵐 수 있었다.<br>사람과 사람과의 만남은 끝이 없고, 다시 만나니 이리 반가울 수가?<br>모든 분들의 얼굴은 그야 말로 상대를 맞이해줄 얼굴과 따스함이 느껴졌다.<br>이게 바로 카운셀러의 진정한 자세가 아닐까 한다.<br><br>인간은 누구나 답답함을 가지고 있다.<br>하지만 그 답답함의 문제는 가장 자신이 잘 알고 있고, 해결력의 답은 자신의<br>마음에 깊숙히 잠재되어 있다는 것을 이번 집단상담과정을 통해 한번 더<br>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br><br>친구의 고민을 말하기 힘들었지만,용기내어 말을 건낼 때 같이 고민해 주고 <br>이끌어 주신 여러 선생님들의 말씀은 놓칠 수가 없는 부분이였다.<br>바로,말하기 힘들어서 그렇지 일단 같이 하면서 주고 받을 때 상대의 마음에 <br>촉촉한 봄비를 내려 주며, 같이 느껴 준다는 것이다.<br><br>이러한 과정은 이제 시작에 불과한 것 같다.<br>스스로 자만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는 자세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 같다.<br>그리고 자신은 내담자를 위해 한 템포 늦추며, 하지만 자신의 가치관은 바로 서며,<br>긍정적으로 같이 수용,인정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br>내 일상의 모든 분들이 내가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무대라 생각하며 앞으로의<br>우리들의 일에 대해 조금씩 고민을 해 나가는 프로다움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br><br>모두들 따스한 봄 기운을 느끼며 행복의 마음을 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