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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ST교육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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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제목

임재숙님의 글입니다. >지난주에 다녀온 감수성 훈련에 대한 짧은 소감 남기고자 합니다.<BR>처음 감수성 훈련이란게 무엇인지 궁금증을 품고 계룡산으로 향하였습니다. <BR>나름 감수성 풍부하다고 생각하였고 굳이 왜 먼 계룡산으로 가야 하는지 불만(?)이<BR>나도 모르게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었지요<BR><BR>간만에 홀로 여행한다는 기분 때문인지 차표를 끊고 창가에 앉아 가다보니<BR>녹음이 짙어가는 계절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교육의 입문<BR>과정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중간중간 빗방울도 떨어지는 이상한 날씨였지만..)<BR><BR>한결 느긋한 마음과 혼자만의 생각을 할 수 있는 두시간의 여정을 마치고<BR>대전에 내려 동료들과 함계 버스를 타고 계룡산 동학산장에 도착하였습니다.<BR>맑은 하늘을 지붕삼아 커다란 구름들이 마치 그림처럼 두둥실~ 떠 있는 <BR>계룡산의 산세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BR><BR>약간의 설레임과 두근거림으로 같이 훈련받을 분들을 만났습니다. 한번 뵈었던 적이<BR>있는 분들도 있었지만 어색한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하지만 7ST 교육 입문을 하면서<BR>거짓말처럼 많은 부분들을 공감하게되었더랬습니다. <BR>''나는 누구인가''<BR>상대방에 대해 마주보며 인터뷰를 하고 상대방이 되어 내가 누구인지 <BR>말을 할때는 경청의 중요성을 알게되었고 집단으로 돌아가면서 개개인별로 <BR>인사를 하고 눈빛을 교환하면서 짧은 시간동안 인터뷰를 할때도 재미있었습니다.<BR>''또 물어보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에 짧은 대화조차 잊어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BR>잘 담아 두었더니 상대방에 대해 더욱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된거 같았지요<BR><BR>서로간의 질문들을 존중함을 바탕으로 묻고 대답하고 .. 팀장이 되어 팀원들과<BR>온기를 전하며 진심어린 마음을 주고 받으땐 왠지 모르게 울렁이는게 느껴지더라구요<BR>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를 그런 감정들이 샘솟을 수 있다는게 참 신기했답니다.<BR><BR>사이코 드라마라고 해서 TV에서 많이 봤지만 절대 자신없었지만<BR>팀원들의 협력으로 갈등 해소를 어떻게 다뤄줘야 하는지 어렴풋이 알 수 있었습니다.<BR>연기력 짱인 분들 덕분에 즐거웠다는~ ^0^<BR><BR>2일째는 서로의 신뢰가 아니면 해낼 수 없는 눈감고 산타기 였습니다.<BR>이런걸 어떻게..?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 하니 되더라구요<BR>인솔자는 정말 힘들었어요. 눈감고 가는 동반자가 다치거나 그러면 안되니까<BR>온신경을 다써야 하죠.. <BR>눈을 감고 가니 자연의 소리도 들리더군요. 힘들었지만 느낌을 하나가득 담아오는 <BR>훈련이였던거 같습니다.<BR><BR>아직 훈련전이시라면 강추!! <BR>이틀동안 나를 찾는 아주아주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