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산업카운슬러협회

7ST교육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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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송님의 글입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여는 7ST감수성 훈련<BR>갑작스럽게 날씨가 쌀쌀해져 옷을 두툼하게 입고, 직장에서 오전근무를 마치고 지하철에 몸을 싣고 여의도 7ST 감수성 훈련장으로 향하였다. 내가 산업카운슬러 과정에 입교하게 된 동기는 나를 성장 시키고 은퇴 후 직무 스트레스 등으로 힘들어 하는 후배들에게 30여년의 직장생활을 통해 터득한 노하우를 통하여 봉사하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상담의 이론과 실무를 학습하고 있다. 1일차 교육이 시작되어 먼저 오리엔테이션을 통하여 서로를 알고 관심과 호감을 느끼며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를 신뢰하며 행복해지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성별과 연령대의 구분 없이 모두가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서로간에 마음을 열어 소통하는 과정이 너무나 신기하게 느껴졌다. 상대의 말을 진지하게 경청하며, 서로간의 진솔한 대화만이 소통을 가져올수 있다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사이코드라마/퍼포먼스를 끝으로 1일차 교육을 마치고 숙소에 도착 후 간편한 복장으로 우리는 호프집에서 오순도순 모여 앉아 정감어린 대화가 이어졌다. 대화의 끝이 없을것 같아 일단 호프집에서 마무리하고 슈퍼에서 소,맥을 구입하여 숙소에 펼쳐 놓았다. 새벽이 되어도 열린 대화의 문은 닫히지 않았다. 잠깐 눈을 붙였다 방문 노크 소리에 일어났지만 깨워도, 깨워도 일어나지 못하는 젊은 친구 두 사람, 어쩔 수 없이 나는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다. 2일차 교육이 시작 되는날 아침 식사 후 여의도 공원에서 진행된 인생체험훈련에서 나는 한순간 시각장애인이 되어 보기도 하고 시각장애인의 보행 인도자도 되어 보았다. 시각장애자인 내가 인도자를 신뢰하고 몸을 맏기고 내가 걸을 때 전혀 부담없이 정말 마음이 편했다. 서로간의 신뢰속에 믿음이 이렇게 중요함을 깨달아 알았다. 자신을 뒤돌아 보며 촛불을 밝히고 둘러 앉아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면서 목이 메어 감정 조절을 못하는 순간들... 마지막으로 손에 손잡고 우리의 만남을 노래 부를 때 나는 이미 행복감에 도취되어 있었다. 교육장을 떠나며 1박 2일 동안 우리의 만남을 소중한 추억으로 오래오래 간직하겠습니다. 라고 작별 인사를 나누며 7ST 감수성 훈련을 모두 마무리 하였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