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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제목

김순녀님의 글입니다. ><P>혹을 떼내려 했는데</P> ><P>다른 혹이 붙어왔다.</P> ><P>아이쿠우. 내 팔자야.</P> ><P>그녀가 벌여놓고 팔자타령만 한다.</P> ><P> </P> ><P>그녀의 아들은 </P> ><P>키가 훨칠하니 크면서 그나마도 못 생기진 않았다.</P> ><P>그런데 </P> ><P>그녀가 너무 엄격한 교육을 시킨 탓에</P> ><P>지능지수가 자라나지 못해서</P> ><P>40살의 나이에도 초등학교 5학년 수준 밖에 안됐다.</P> ><P> </P> ><P>사회생활능력이 모자란 탓에 </P> ><P>못생긴 연상의 여자와 연애를 해서 아들 둘을 낳았다.</P> ><P>그녀는 며느리의 외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P> ><P>온갖 구박 끝에 이혼하게 만들었다.</P> ><P>그런 다음 키가 크면서도 늘씬하고 아주 또똑한 여자를 꾀어서</P> ><P>아들과 재혼시켰다.</P> ><P> </P> ><P>재혼녀에게 손자들을 잘 길러달라고 했는데</P> ><P>기르기는커녕 매일 싸움질을 해서</P> ><P>경찰이 날마다 동원되는 통에</P> ><P>그녀는 재혼녀앞에 무릎을 꿇고 </P> ><P>싹싹 빌었단다.</P> ><P>제발 내 아들을 버리지만 말아줘 하면서</P> ><P>그랬더니 재혼녀의 말은</P> ><P>손주들을 모두 데려가라 하더란다.</P> ><P> </P> ><P>지금 그녀는 탄식하고 있다.</P> ><P>내 손등 내가 찍은 꼴이 됐지 뭐유.</P> ><P>혹 떼려다 혹만 더 붙여놓았어.</P> ><P>진즉에 참고 지내야 되었을 것을 말이야.</P> ><P>그렇게 탄식하고 있다.</P> ><P> </P> ><P>제 분수도 모르면서 날뛰더니만 기어코.</P> ><P> </P> ><P>김순녀 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