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산업카운슬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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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제목

박종구님의 글입니다. ><P>불식현지 不識玄指 도로염정 徒勞念靜</P> ><P>현묘한 뜻은 알지 못하고 헛되이 생각만 고요히 하려 못한다.</P> ><P>지금 이 순간 우리 안에서 올라오는 이것이 바로 도요 깨달음이요 자유요 해탈인 줄은 알지 못하고 어떻게든 이것을 바꾸거나 고치거나 버리거나 부여잡으려고 함으로 헛되이 '없는 도' 를 찾고 없는 도를 찾고 '없는 깨달음'을 구하려고 애쓰다는 말이다.</P> ><P> </P> ><P>(여인숙)</P> ><P> </P> ><P>인긴이란 존재는 여인숙과 같아서</P> ><P>아침마다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P> ><P> </P> ><P>기쁨, 우울, 야비함,</P> ><P>그리고 어떤 찰나의 깨달음이 </P> ><P>예기치 않은 손님처럼 찾아온다.</P> ><P> </P> ><P>그 모두를 환영하고 잘 대접하라.</P> ><P>설령 그들이 그대의 집 안을 </P> ><P>가구 하나 남김없이 난폭하게 휩쓰어가 버리는 </P> ><P>한 무리의 아픔일지라도.</P> ><P> </P> ><P>그럴지라도 손님 한 분 한 분을 정성껏 모셔라.</P> ><P>그는 어떤 새로운 기쁨을 위해</P> ><P>그대의 내면을 깨끗이 비우는 중일지도 모르니.</P> ><P> </P> ><P>어두운 생각, 부끄러움, 미움,</P> ><P>그 모두를 문앞에서 웃음으로 맞아 </P> ><P>안으로 모셔 들여라.</P> ><P> </P> ><P>어떤 손님이 찾아오든 늘 감사하라.</P> ><P>그 모두는 그대를 인도하러 </P> ><P>저 너머에서 보낸 분들이니.</P> ><P> </P> ><P>- 무분별의 지헤중에서 / 김기태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