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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제목

김경준님의 글입니다. ><P><SPAN style="FONT-SIZE: 12pt">'이젠 혼자가 보편이다'…밥도, 여행도, 영화도, 노래방도<!-- 영문뉴스 듣기 --> </SPAN></P> ><DIV class=tts_svc><!-- [D] 국문기사 경우 : tts 아이콘 클릭했을때 .tts_voice 에 on 클래스를 추가해주세요. / on 일때 대체텍스트 '듣는중..'으로 변경 --><!-- [D] 영문기사 경우 : 버튼 클릭시 .tts_popup 팝업레이어 display:block 처리 --> <I class=tts_bar></I> ><DIV style="DISPLAY: none" class="tts_popup " _cssquery_UID="3"><SPAN style="FONT-SIZE: 12pt">자료 연합뉴스</SPAN></DIV> ><DIV style="DISPLAY: block" id=tts_player_div></DIV><!-- 기사 헤더 > 정보 --><SPAN style="FONT-SIZE: 12pt">기사입력 </SPAN><SPAN style="FONT-SIZE: 12pt" class=t11>2017-01-31 06:11</SPAN><SPAN style="FONT-SIZE: 12pt"> </SPAN><!-- // 기사 헤더 > 정보 --></DIV> ><DIV class=sponsor> ><DIV class=article_btns><SPAN style="FONT-SIZE: 12pt">대한민국은 '1인 소비'시대…혼자 먹고 놀기가 '일상'</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서울=연합뉴스) 유통팀 = 혼술(혼자 마시는 술), 혼밥(혼자 먹는 밥), 혼여(혼자하는 여행), 혼영(혼자 보는 영화)….</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그야말로 대한민국은 현재 '1인 소비' 시대다. 혼자 먹고 여행하고 노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사회·경제를 관통하는 하나의 트렌드(추세·경향)로 자리 잡았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가장 큰 요인은 만혼(늦은 결혼)과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하지만 이런 인구 구조적 변화뿐 아니라, 실업과 어려운 경제사정 등 탓에 의도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꺼리는 성향도 1인 소비 '붐'을 뒷받침하고 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이처럼 '나 홀로' 가구 증가와 '나 홀로' 소비 문화 확산에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빈곤과 정치적 무관심이 1인 가구의 특성으로 굳어질 경우 향후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가 될 가능성도 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 57% 혼밥 경험, 간편식 6년만에 3배로, 1인 영화·여행 '쑥'</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2016년 외식소비 행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 대상자 3천여 명 가운데 절반이 훌쩍 넘는 56.6%가 "혼자 외식(혼밥)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더구나 혼밥 경험자들의 월평균 혼밥 빈도는 무려 6.5회에 이르렀고, 특히 남성의 경우 7.3 차례나 됐다. 1주일에 거의 두 번꼴로 혼밥을 한다는 얘기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별다른 조리 과정 없이 간단히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가정 간편식(</SPAN><SPAN style="FONT-SIZE: 12pt" class="word_dic en">HMR</SPAN><SPAN style="FONT-SIZE: 12pt">)' 수요가 급증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외식 '혼밥'뿐 아니라 가정 내 '혼밥'도 많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국내 가정 간편식 시장 규모(한국농식품유통교육원)는 지난 2010년 7천700억 원에서 2015년에는 거의 두 배인 1조3천억 원까지 불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지난해에는 다시 1조 원이 더 늘어 2조3천억 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6년 만에 3배 이상으로 커진 셈이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식사뿐 아니라 술까지 동네 편의점이나 집에서 혼자 조금씩 사서 즐기는 이른바 '혼술 족'이 늘면서, 지난해 상반기 처음으로 국내 유통채널 가운데 편의점이 주류 상품군 매출 1위 유통채널 자리에 올랐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주거 생활 행태도 1인에 최적화되고 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국내 대표 가구업체인 한샘의 온라인쇼핑몰 한샘몰의 경우, 최근 3년간 책상·침대 등 1인용 가구의 매출이 연평균 30%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체 품목의 연평균 매출 증가율(20%)보다 10% 포인트(P)나 높은 수준이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현대리바트 온라인몰(리바트몰)에서도 최근 3년간 1인용 가구의 매출 증가율(전년 대비)은 ▲ 2014년 24.7% ▲ 2015년 27.3% ▲ 2016년 28.1% 등으로 줄곧 20%를 웃돌고 있다. 같은 기간 전체 품목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15%)의 거의 두 배에 이를 만큼 1인용 가구를 찾는 소비자가 많다는 얘기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혼자 영화관에 가는 사람도 부쩍 늘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 class="word_dic en">CJ</SPAN><SPAN style="FONT-SIZE: 12pt"> </SPAN><SPAN style="FONT-SIZE: 12pt" class="word_dic en" __dttjindo__id="e148581376450064838126">CGV</SPAN><SPAN style="FONT-SIZE: 12pt">에 따르면 1인 좌석만 구매해 영화를 본 '1인 관객' 비중은 2012년 7.7%에 불과했으나, 2015년 10.7%를 거쳐 지난해에는 13.3%까지 뛰었다. 반면 '2인 관객' 비중은 2012~2016년 63.4%에서 58.9%로 떨어졌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나 홀로 여행'도 대세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하나투어를 통해 지난해 상반기 항공권 한 장(1인)만 예약한 1인 여행객 수는 11만여 명으로, 1년 전보다 31%나 증가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이는 같은 기간 하나투어에서 예약한 전체 여행객 수 증가율(20%)보다 11%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여행가격 비교 사이트 '스카이스캐너'에서 2014~2016년 항공권 한 장(1인)을 찾는 검색 횟수도 두 장(2인 여행), 세 장이상(가족 여행) 검색의 각각 1.8배, 8.6배에 이를 만큼 월등히 많았다.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imgnews.naver.net/image/001/2017/01/31/AKR20170129022600030_01_i_99_20170131061307.jpg?type=w540"><EM class=img_desc><SPAN style="FONT-SIZE: 12pt">1인용 화로 고기 구이 메뉴를 즐기는 직장인(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6일 한 직장인이 서울 시내 한 화로 고기 구이 전문점에서 1인용 메뉴를 주문해 식사하고 있다. 2017.1.26 </SPAN><SPAN style="FONT-SIZE: 12pt" class="word_dic en">shine</SPAN><SPAN style="FONT-SIZE: 12pt">@</SPAN><SPAN style="FONT-SIZE: 12pt" class="word_dic en">yna</SPAN><SPAN style="FONT-SIZE: 12pt">.</SPAN><SPAN style="FONT-SIZE: 12pt" class="word_dic en">co</SPAN><SPAN style="FONT-SIZE: 12pt">.</SPAN><SPAN style="FONT-SIZE: 12pt" class="word_dic en">kr</SPAN><SPAN style="FONT-SIZE: 12pt"> (끝) </SPAN></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imgnews.naver.net/image/001/2017/01/31/AKR20170129022600030_03_i_99_20170131061307.jpg?type=w540"><EM class=img_desc><SPAN style="FONT-SIZE: 12pt">커피전문점 할리스가 운영 중인 1인 전용 좌석 </SPAN></EM></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 1인가구 증가에 '불황형 소비' 겹쳐…"빈곤·정치무관심 걱정" </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이처럼 '1인 소비' 시장이 팽창하는 것은 생활 공동체 단위인 '가구'의 구성원이 한 명뿐인 '1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혼자 사는 가구 수는 520만3천 가구로, 전체 1천911만1천 가구의 27.2%를 차지했다. 2010년(23.9%)과 비교해 불과 6년 사이 3.3%포인트(P)나 커졌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명백하게 이제 대한민국의 가장 보편적 가구 형태는 2인 가구(26.1%), 3인 가구(21.5%), 4인 가구(18.8%)가 아니라 1인 가구(27.2%)인 것이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심지어 한국국토정보공사(</SPAN><SPAN style="FONT-SIZE: 12pt" class="word_dic en">LX</SPAN><SPAN style="FONT-SIZE: 12pt">)의 '대한민국 2050 미래 항해' 보고서에는 약 30여 년 후 2050년 1인 가구 비중이 35%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이런 인구 구조적 변화에 경기 불황과 높은 실업률 등 경제적 요인까지 겹쳤다. 여러 사람과 더불어 먹고, 마시고, 노는 비용까지 부담하기에는 힘에 부친다는 뜻이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이근태 </SPAN><SPAN style="FONT-SIZE: 12pt" class="word_dic en">LG</SPAN><SPAN style="FONT-SIZE: 12pt">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아무래도 취업이 어렵고, 취업해도 직장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필수적 소비를 제외하고 친구나 동료들과 어울렸을 때 쓰게 되는 비필수적인 소비를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한국건강증진개발원 오유진 부연구위원도 '1인 가구, 신 건강 취약계층으로의 고찰 및 대응' 보고서에서 국내 1인 가구의 빈곤과 건강 문제 등을 걱정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그는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고소득 1인 가구가 많아 경제를 이끄는 한 축이 됐지만, 한국은 1인 가구의 45.1%(2014년 기준)가 저소득층으로, 2인 이상 가구 저소득층 비율((10.9%)보다 훨씬 높다."며 "지속적 외식과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영양 불균형, 만성위염 등의 건강 문제가 생기면 우울증이나 대인 기피증 등 정신건강 문제로까지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역시 "1인 가구의 경우 노인 1인가구든 청년 1인가구든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개인·파편적 소비 생활이 경제뿐 아니라 사회, 정치에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한 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아무래도 1인 소비와 함께 사회 내 교류가 줄고 개인화 경향이 갈수록 뚜렷해지면, 사회 내 연대의식 형성과 의견 수렴 등에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 12pt">신 교수는 "지금까지의 1인가구 선거 참여는 다른 가구보다 상대적으로 적었다"며 "경제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더욱 1인 가구를 정치적으로 대변할 수 있는 채널이 있어야 하는데, 선거 참여가 적어 1인 가구의 정치적 통로가 없어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imgnews.naver.net/image/001/2017/01/31/AKR20170129022600030_02_i_99_20170131061307.jpg?type=w540"><EM class=img_desc><SPAN style="FONT-SIZE: 12pt">편의점 </SPAN><SPAN style="FONT-SIZE: 12pt" class="word_dic en" __dttjindo__id="e148581385590678154811">CU</SPAN><SPAN style="FONT-SIZE: 12pt">가 출시한 1인용 고등어 구이 간편식</SPAN></EM></SPAN><BR><BR><SPAN class="word_dic en">shk</SPAN>999@<SPAN class="word_dic en tlp_dic_hover" __dttjindo__id="e148581385603142154754">yna</SPAN>.<SPAN class="word_dic en">co</SPAN>.<SPAN class="word_dic en">kr</SPAN><BR><BR><BR><BR></DIV></DIV> ><P><SPAN style="FONT-SIZE: 12pt"></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