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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제목

황윤성(1특)님의 글입니다. >조철현님의 글입니다. >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조선 시대 홍기섭은 가난했지만 청렴하기로 알려진 선비였습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그러던 어느 날 홍기섭의 집안에 도둑이 들었습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도둑은 집안에 워낙 훔쳐갈 것이 없다 보니 </SPAN><BR><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솥단지라도 떼어가겠다는 마음으로 부엌으로 들어갔습니다.</SPAN><BR><BR><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그 시각 도둑이 들었음을 알게 된 홍기섭 부인은 도둑이</SPAN><BR><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솥단지를 떼어가려 한다고 남편에게 알렸습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그러자 홍기섭은 태연하게 말했습니다.</SPAN><BR><BR><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우리보다 힘든 사람이니 저 솥단지라도 떼어가려는 것이니</SPAN><BR><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그냥 가져가도록 놔두시오."</SPAN><BR><BR><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도둑은 솥뚜껑을 열어 보니 밥을 해먹은 흔적이 없었습니다. </SPAN><BR><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안타까운 마음에 도리어 솥단지 속에 엽전 일곱 냥을 넣어두고 나왔습니다.</SPAN><BR><BR><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다음 날 솥단지가 없어지기는커녕 오히려 돈이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한 홍기섭은</SPAN><BR><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집 앞에 '우리 집 솥단지에 돈을 잃어버린 사람은 찾아가시오.'</SPAN><BR><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라는 쪽지를 써 붙여 놓았습니다.</SPAN><BR><BR><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소문을 들은 도둑이 홍기섭의 집으로 찾아가 말했습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남의 솥 안에 돈을 잃어버릴 사람이 있겠습니까. </SPAN><BR><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하늘이 준 건데 왜 받지 않습니까" </SPAN><BR><BR><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그러자 홍기섭은 반문하며 말했습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내 물건이 아닌데 어찌 갖겠는가?"</SPAN><BR><BR><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도둑이 꿇어 엎드리며 말했습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용서하십시오. 소인이 어젯밤 솥을 훔치러 왔다가 가세가 딱해 놓고 갔습니다."</SPAN><BR><BR><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이후 도둑은 홍기섭의 양심에 감복해 다시는 도둑질을 하지 않고 </SPAN><BR><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홍기섭의 제자가 되어 평생 성실하게 잘 살았다고 합니다.</SPAN> </P>> ><P> </P>> ><P> </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출처 : </SPAN><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명심보감 염의편과 야담집 청구야담에 나오는 설화 _ 따뜻한 하루]</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