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작성자 | 박혜정 | 작성일 | 2020-08-18 |
---|---|---|---|
제목 | 대한민국 인재상- 비보이 춤꾼 박인수 | 조회수 | 2043 |
첨부파일 | |||
물구나무를 서서 몸을 팽이처럼 돌리는 춤, 비 보이 춤꾼 20살 박인수군이 2012년 교과부와 한국 과학 창의재단에서 선정한 ‘2012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인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제시카 알바가 주연한 영화 ‘허니’에서 영화 주인공이 불우 청소년들에게 춤으로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을 보고 자신도 춤추는 사람이 되어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멋진 공연을 해야겠다는 꿈을 꾸었습니다. 인수는 부모님이 모두 청각 장애인으로 울산에서 소형트럭을 개조해 호떡을 구워 파는 ‘호떡집 아들’ 이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자신이 춤에 끼와 적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댄스부가 있는 중학교에 입학해 청소년 문화센터에서 춤을 배웠습니다. 춤을 추기 전까지는 ‘나는 왜 이렇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을까?’ 하고 절망에 빠지기도 했지만 춤을 추면서부터는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식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춤에 빠져 있던 인수에게 중학교 담임선생님은 ‘ 중학교 시기는 네가 하고 싶은 것 보다는 네가 해야 할 것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그 말이 맞는 것 같아 학교 공부를 하면서도 방과 후에는 밤 10시까지 매일 5시간씩 연습실에서 춤을 추었고 아무리 힘들어도 힘든 줄 몰랐습니다. 춤은 그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이었으니까요. “춤은 몸을 타고 난 사람보다 노력하는 사람이 더 낫고, 노력하는 사람보다 즐기는 사람이 더 낫다”고 춤을 잘 추고 못 추는 것을 떠나서 재미있으니까 계속 연습을 하게 되었고 어느 순간 그는 춤꾼으로 소문이 나있었습니다. 비보이 춤은 한 기술을 연마하려면 적어도 한 달 이상 걸리기 때문에 인내심과 참을성이 생겼고 술과 담배에 대한 유혹도 이길 수 있었습니다. 고난도 기술은 동영상과 만화책을 보고 동작을 따라한 덕분에 중 3때 청소년 비보이 대회에서 고등학교 형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해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국내대회 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나 되었고 얼마 전에는 ‘베틀 어브 더 이어’라는 할리우드 영화도 찍게 되었습니다. 그가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자신이 선택한 길은 자신이 책임을 져야하고 그 길에서 패배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도전해 보십시오“라고 했습니다. 참! 멋진 청년입니다. 통계적으로 보면 한 가지 일에 하루 8시간씩 3년간 열심히 투자해 노력하면 그 일로 평생 돈을 벌며 직업으로 삼고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하루 8시간씩 3년간 노력해 보십시오. 꼭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
![]() |
이전글 | 중학교 전교 꼴찌가 전교 2등을 하다... | 2020-08-18 |
![]() |
다음글 | 퇴직은 행복의 시작이다 | 2020-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