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단오제를 온라인으로 만나게 됐다. 매년 여름 열리는 강릉 단오제는 1000년을

이어온 민속축제다. 6.25 전쟁중에도 단오제는 열렸다

2005년 11월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인류구전. 무형유산 걸작으로 등재됐다.

축제는 유교. 불교. 무속신앙의 제례의식이 공존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강릉지방 사람들은 신들에게 드리는 제사를 통해 천재지변을 당하지않고 평화롭고

풍요롭게 살 수 있다고 믿었다.  한달 동안 이어지는 단오제는 신에게 바치는 슬을

담그는 '신주근양' 부터 신을 대관령으로 보내는 '송신제'가 진행된다.

금년 온라인강릉 단오제에서는 '신주미 봉정릴레이' '단오놀이패 공연' '단오굿'

을 포함한 지정문화재등 15개 행사를 SNS 생중계와 사전제작 영상 송출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단오굿'실시간 중계에선 전염병 퇴치 의미를 담은 손님굿을 부각해 코로나19 극복과

전세계 안녕을 기원하였다. 아쉽게도 '난장'은 생략 되었다.

쌍방항 시민참여도 확대되어 "단오 소원등 밝히기" '영산홍 노래도전'

'단오 체험팩 나누기'등의 행사는 참가자를 모집해 우편으로 체험팩을

발송하면 참여자들이 SNS등을 통해 인증.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 되었다.

강릉 단오제를 기화로 머지않아 코로나19가 종식 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