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함께 일하는 70세 나이의 고문님과 점심을 하며 들었던 말.. 

젊은이들에게  "우리는 젊어봤는데 너희는 늙어 봤니?"  

   누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이를 먹고 늙어 갑니다.   동시대 동일 공간 하늘아래 살고 있다면 같은 환경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것이겠지요.

   50 넘어 국어공부를 새롭게 하면서 알게된  사실은 "늙다."는 동사인데 "젊다."는 형용사라는 점입니다.   "젊다" 는 것은 어느 한 시점의 상태를 말하지만 "늙다"는 "늙는다." 라는 시간의 변화에 따라 진행되는 연속적인 행동이라는 거죠.

   그러므로 어느 회자되는 카피문구인  "오늘 이 순간은 당신이 살아갈 날들 중 가장 젊은 날이다."  는 말이 논리적으로 합당한 것이겠지요.

    많은 질문 중에 "다시 20대의 젊은 시절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하고 싶나요? "

라는 젊은 시절의 그때 그 시절을 좋은시간으로 생각하고 회상하는 질문을 합니다.

과거시절을 후회없이 산 분들은 좋았던 시간 똑같이 살거라하고,  후회가 있는 분들은 다시 돌아간다면 후회없는 삶을 살겠다고 말하겠지요.

   저는 20~30대의 저의 젊은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후회없이 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의 살아온 삶이 뭐 과거로 다시 가고 싶지는 않네요.

 다만 "응답하라 1988"  드라마 같이 지금보다 젊었던 부모님의 모습을 다시 만나고 싶네요.

   젊고, 늙고보다는 주어진 이 순간의 시간들을 얼마나 값지게 보내느냐가 중요 할것 같습니다.   

   지금 이 시간 함께하는 모든이들과, 환경들에 감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