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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 요한보스코 작성일 2007-07-08
제목 침묵 조회수 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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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br><br>인간의 혼을 울릴 수 있는 말이라면<br>무거운 침묵이 배경이 되어야한다<br>침묵은 모든 삼라만상의 기본적인 존재 양식이다<br>나무든 짐승이든 사람이든 그 배경엔 침묵이 있다<br>침묵을 바탕으로 해서 거기서 움이 트고 잎이 피고 꽃과 열매가 맺는다,<br><br>우리는 안에 있는 것을 늘 밖에서 찾으려고 한다,<br>침묵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떤 특정한 시간이나 공간에 <br>고여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늘 내 안에 들어 있다<br><br>따라서 밖으로 쳐다보려고만 해서는 안 된다<br>안으로 들여다보는 데서 침묵을 캐낼 수가 있다<br>침묵은 자기 정화의 지름길이다<br><br>온갖 소음으로부터 우리 영혼을 지키려면 <br>침묵의 의미를 몸에 익혀야한다  <br><br>법정 잠언 집에서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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