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복잡하면 주변도 복잡해진다. 이는 단순히 미관의 문제가 아니다. 지저분한 환경은 마이너스 에너지를 만들어 삶에 부정적인 상황을 끌어온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도 이를 알려주는 하나의 사례이다. 1969년 스탠포드 대학의 한 심리학 교수가 치안이 허술한 골목에 두 대의 자동차를 1주일간 방치했다. 그중 한 대는 깨끗한 상태로, 나머지 한 대는 고의로 창문을 조금 파손한 채 두고 관찰했다.

그 결과 두 대의 차량에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우선 전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후자는 1주일이 지난 후 거의 고철이 될 정도로 파손되었다. 배터리와 타이어가 없어지고 쓰레기와 낙서, 훼손이 난무했다.

단지 유리창을 조금 파손했을 뿐인데 거기서 발생한 마이너스 에너지는 약탈이나 파괴와 같은 부정적인 상활들을 끌어 왔다.

- 박원태. 기적을 만드는 하루 10분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