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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경화 작성일 2019-02-03
제목 조약돌 조회수 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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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돌 도글 도글……
그는 나의 魂[혼]의 조각 이러뇨.

알는 피에로의 설음과
첫길에 고달픈
靑[청]제비의 푸념 겨운 지줄댐과,
꾀집어 아즉 붉어 오르는
피에 맺혀,
비날리는 異國[이국]거리를
嘆息[탄식]하며 헤매노나.

조약돌 도글 도글……
그는 나의 魂[혼]의 조각 이러뇨.

> 정지용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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