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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준곤 | 작성일 | 2018-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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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仁壽峰 雜記- 1 | 조회수 | 4170 |
첨부파일 | |||
북한산 인수봉은 국내 최고의 대표적인 암봉이다. 8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인수봉은 이미 늙어있지만 사실 클라이머들은 늙은 모습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누가 인수봉을 안전하고 즐거운 등반을 할 수 있도록 보존할 것인가?.
사실상 인수봉을 오르는 클라이머들은 안전 불감증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세계 어느 곳을 보더라도 국내 최고 암장이라는 곳이 썩어빠진 볼트가 수두룩한 것을 방치하지 않는다.
현제인수봉은 84개의 루트가 열려있지만 약30%는 노후되어 등반이 불가하고 위로 올라갈수록 루트가 겹치거나 노후되어 등반자가 몰려서 등반자끼리 마찰이 생긴다. 개척자들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보수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내최고’의 인수봉을 이대로 영원히 방치하여 클라이머들이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가?,
하지만 대부분 클라이머들은 인수봉이 안전하고 즐거운 등반대상지로 영원한 클라이머들의 ‘꿈의 암장’으로 50, 100년 동안 계속되길 바라고 있다.
출처: 한국대학산악연맹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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