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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영화 작성일 2018-07-13
제목 [답변]우리들의 아름다운 삶속중에서 조회수 3793
첨부파일  

박만수님의 글입니다. >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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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러운 과일이 달린 나무 밑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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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딜이 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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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저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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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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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마찬가지 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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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향기 나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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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따르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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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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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좀 손해보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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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위해 아량을 베푸는 너그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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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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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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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향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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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져 나오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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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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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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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향기가 온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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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과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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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시어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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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나 또한 그 향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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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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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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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듯 찿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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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않고 늘 든든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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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을 지켜주는 사람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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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 피우며 요란하게 다가 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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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그랬냐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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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떠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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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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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믿음직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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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는 충고를 해주는 친구들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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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듣기 종은 소리만 늘어 놓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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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순간에는 고개를 돌려 버리는 친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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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리고 우리는 어떠한 친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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