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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연수(1정) | 작성일 | 2017-0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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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답변]봄의 기도 | 조회수 | 4214 |
첨부파일 | |||
이달영(1정)님의 글입니다. > 산업카운슬러 심화과정도 이제 이번 토요일(5/13일)과 다음주 토요일 (5.20일) 집단 상담프로그램 수퍼비젼 과정을 깥으로 지난 9개월 간의 모든 과정이 끝이나지만 산업카운슬러로써의 생활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니 기대와 걱정이 교차한다. 그리고 함께 하였던 동료들과 교수님들 항상 음으로 양으로 돌봐주시던 김양순 원장님 의 사랑과 지도가 가슴 가득 담겨있다. 아름다웠던 인연이 길이 길이 함께 할 것 임에 감사와 고마음으로 가득 하다. >봄이 오면 가슴 깊이 담겨 있다가 살포시 떠오르는 Robert Forest의 "봄의 기도"란 시를 산업카운슬러 교육과정을 통하여 맺어진 사랑과 인연의 모든 분들을 마음에 담아두면서 자유계시판에 남겨 둔다. <산카 1급 40기 이달영> >> 오, 오늘 꽃들과 함께 기쁨을 충만케 하소서. >
아직은 너무 일러 불확실한 수확일랑 >
잊게 하여 주시고, 오늘은 이곳에서 >
한 해가 생동하는 광경에 흠뻑 적시게 하여 주소서. >
오, 낮엔 더없이 아름답고 밤엔 유령 같이 하얗게 >
만발한 과수원에서 즐거움을 만끽하게 하여 주소서. >
아름다운 나무 주위를 돌고 있는 무리들 >
그 행복한 벌들 속에서 행복을 느끼게 하여 주소서. >
벌들 위에서 갑자기 지저귀던 새 >
쏜살같이 나는 새를 보고 기쁨을 찾게 하여 주소서. >
바늘 같은 부리로 유성같이 달려들어 >
꽃을 떠나 허공에 가만히 날고 있는 새 >
사랑이란 바로 이것입니다. >
높으신 목적을 위해 사랑을 >
하느님께 고결케 함은 하느님의 뜻이요. >
우리는 오직 사랑을 충만케 할 것입니다. >
Robert Frost
저도 선생님과 같은 마음입니다
산업카운슬러 과정에서 뵈었던 모든 분들에게도 마음을 활짝 열어 놓지 못한 것도 그렇구요 그래서 과정이 끝나가지만 아름다운 인연을 계속 이어져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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