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에 있어서 마음은 꽃이나 나무와 같은 일정한 물체가 아니라

작용함으로써 파악한다.

걷기가 하나의 물체가 아니라 다리의 작용이듯이

마음은 신경계통의 작용이다.

마음은 신경계통에 의해서 외계에 적으하는 현상인것이다.

최근들어 마음이라는 말대신 정신현상 혹은 행동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은 바로 이처럼 마음이 물체라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다

마음에 대한 정의가 이처럼 달라졌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마음이 고정된 물체가 아니라 작용이라면 기쁨이건 슬픔이건

그것을 작용하게 만드는 원인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심리학은 이러한 정신 현상 또는 행동을 연구하는 과학이다.

심리학 개론-김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