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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철현 | 작성일 | 2016-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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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답변]복습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조회수 | 15241 |
첨부파일 | |||
이민영님의 글입니다. > > 현실치료 상담이론 >1.개관 >현실적 상담은 William Glasser에 의해 1950년대에 시작되었다. 그는 정신과 수련의 과정에서 정신분석을 포함한 전통적인 정신치료가 비효과적임을 알고 새로운 이론과 절차를 모색하던 중 미국 서부 LA재향군인병원 206동에서와 Ventura 여자학교(소년원)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이 이론을 개발했다. 이 이론은 1980년대에 들어서서 이론적 근거라고 볼 수 있는 통제이론을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차원에서 발전을 기하고 있다. 원래 이 상담은 소년원과 같은 수용시설에 있는 비행청소년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는 학교나 가족 등 거의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여 개인 또는 집단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1990년대 250여 상담유형 중에 현대적인 한국의 사회와 학교에서 타당성이 높은 상담이론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1991년에 한국에 소개된 현실적 상담은 과거를 중시하는 전통적인 치료법과는 달리 내담자의 행동과 책임을 강조하며 현실치료, 현실요법이라고도 한다. >> 2.주요개념 >1) 인간관 >① 자신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자신을 성장시키려는 힘(growth power)이 있고, >② 자기결정(self-determining)이 가능하고, >③ 자신이나 환경을 통제할 수 있고, >④ 자신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고, >⑤ 성공적인 정체감을 발전시킬 수 있고, >⑥ 기본적 욕구(소속, 능력, 자유, 재미, 생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존재이다. >> 2) 통제이론 >일반적인 "통제"의 개념인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힘을 가진 소수가 상대적으로 힘이 없는 대다수의 사람을 지배하는 부정적인 개념으로 인식한다. 그러나 Glasser의 "통제"의 의미는 인간이라는 생명체가 하나의 통제체제(Control system)로서 어떻게 뇌의 작용에 의해서 자신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가를 설명해 주는 이론으로 자신의 삶에 성취감을 북돋아주고, 또한 자신의 삶을 통제하는 긍정적 개념이다. 예를 들면 내가 물을 먹고 싶을 때 나의 손으로 물이 들어 있는 컵을 집어 입술에 가까이 대고 컵을 기울여 물을 목으로 넘기는 동작을 했다면, 그 때 내가 나의 행동에 대해 통제력을 발휘했다고 설명할 수 있다. >> ①인간의 기본욕구 >통제이론에는 인간의 뇌는 신전뇌와 구전뇌가 있는데 신전뇌는 소속, 능력, 자유, 재미와 같은 심리적 욕구와 관련이 있고, 구전뇌는 생존과 같은 생리적 욕구와 관련이 있다. 인간은 이러한 기본적 욕구를 충족시키려고 노력한다. 인간은 심리적 욕구와 생리적 욕구인 다섯가지의 기본적 욕구에 의해 끊임없이 행동해야만 하며, 인간은 순간순간 최선이라고 판단되는, 즉 주관적이기는 하나 자기 나름대로의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서 개인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 ②현실세계와 지각 세계 >인간은 기본욕구나 원함의 충족을 위해 감각 기관, 지각 체계, 행동 체계를 통해 환경을 통제한다. 즉 현실 세계의 모든 것이 감각체계를 통해 우리 내부로 들어오지만 그 중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되는 것만 지각 체계로 보내진다. 지각체계는 긍정적 또는 부정적 가치와 관계없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 모든 지식을 통과시키는 총괄지식 여과기와 긍정적, 부정적, 중성적으로 가치를 분류하여 통과시키는 가치화 여과기를 통해 우리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것들은 지각된 세계로 보낸다. 이렇게 되면 현실세계는 지각된 세계로 바뀐다. 이 지각된 세계는 이제까지의 경험에서 욕구 충족에 도움이 되었던 사진첩(내부세계;인간의 바램)에서 현재의 욕구 충족에 가장 도움이 되는 사진과 비교장소에서 비교된다. 이때 현재 자신이 원하는 사진이 지각된 세계와도 일치 또는 거의 일치하면 순수 즐거움을 순간적으로 경험하고, 일치정도가 아주 또는 상당히 낮으면 순수고통을 경험한다. 순수고통은 좌절신호를 내보내고, 이 좌절 신호는 행동체계로 연결된다. >> ③행동체계(Behavioral system) >행동체계는 이제까지 욕구 충족에 도움이 되었던 조직화된 행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조직화된 행동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 조직화된 행동을 다시 조직하는 재조직화나 완전히 새로운 행동을 창조하는 조직화를 한다. 그러므로 조직화나 재조직화를 통해 이루어진 행동은 모두 조직화된 행동이 된다. 조직화된 행동은 행동, 생각, 느낌, 신체활동을 포함하는 전체행동이다. 이 조직화된 전체행동(Total Behavior)은 현실세계를 통제하여 기본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한다. 전체행동(Total Behavior)을 자동차에 비유해서 설명하면, 인간의 욕구는 자동차의 엔진에 해당하고 원함(want)은 핸들이 되어, 전체행동이라는 차가 되어, 가고 싶은 방향으로 가게 되어 있다. 전체행동은 자동차의 앞바퀴에 해당하는 활동하기(Doing), 생각하기(Thinking), 뒷바퀴에 해당하는 느끼기(Feeling), 생리기능(Physiology)등의 네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요소들이 모여 하나의 행동( Total Behavior)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모든 행동에는 이 네 가지 요소가 반드시 포함되어 있다고 본다. 이 이론의 전개과정에서 전체행동 요소 중 활동하기 요소에 대해서는 거의 완전한 통제력을 가지고 있으며, 생각하기 요소도 어느 정도 통제력을 가지고 있으며, 느끼기 요소는 약간 있으며, 생리기능 요소에는 통제력이 없다. 따라서 우리가 앞바퀴인 활동하기 부분을 구체적으로 변화시킨다면 나머지 바퀴도 자동적으로 따라오게 된다는 것이다. 즉, 적극적인 활동에 많이 관여할 수록 좋은 감정과 유쾌한 생각, 그리고 더 좋은 생리적인 편안함이 수반될 것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현실적 상담에서는 개인의 행동변화는 활동하기에서부터, 그리고 개인의 환경변화는 그의 환경이나 타인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보다 변화를 원하는 자신의 활동하기에서 출발하는 것이 훨씬 더 현실적이라고 본다. 그리고 전체행동 중의 생각하기는 계획하는 것, 자기 인정, 자기 평가, 자신이나 타인의 행동평가, 다양한 독백들이 생각하기로 구성되어지기 때문에 활동하기를 강조할 지라도 전체행동 변화의 시발점은 생각하기를 거쳐야만 행위변화의 돌입이 가능하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부분이다. >> 3) 정체감(identity) >정체감은 자기 스스로에 대한 상(image)으로 어릴 때부터 발달한다. 그 과정에서 자신에 대해 성공적 상을 가지게 되면 성공적 정체감을, 패배적 상을 가지게 되면 패배적 정체감을 가지게 된다. 정체감은 부모를 포함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발달하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신을 성공적으로 본다, 그러나 초등학교의 입학할 나이인 5 ~ 6세경부터는 정체감의 변화가 오기 시작한다고 한다. 성공적 정체감을 가진 사람은 패배적 정체감을 가진 사람보다도 더 효과적으로 자신을 통제하고, 강하며, 책임감이 있고, 자기 훈련적이며, 기본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사람이다. >> 4) 3R >*3R - 책임(responsibility), 현실(reality), 옳고 그름(right and wrong) >① 책임(responsibility)--Glasser는 책임을" 다른 사람이 그들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능력"이라고 했는데 이는 책임이 자신의 행동과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하면서, 그 한계도 제시하고 있다. 이 이론에서는 정신건강과 책임을 같은 것으로 보는데 자신의 책임을 잘지는 사람을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을 건강하지 못한 사람으로 본다. Glasser는 정신건강이 책임 있는 행동의 원인이 되는 것이 아니고 책임 있는 행동이 정신건강의 원인이 된다고 본 점이다. 즉, 불행과 고통은 무책임의 결과이지 무책임의 원인이 될 수 없다고 한다. >현실적 상담이 개인에게 부여되는 현실적 책임을 강조한다 >② 현실(reality)--현실적 상담에서는 책임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현실을 직면한다"는 것이다. 현실과의 직면이란 현실세계의 모든 여건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과 현실세계에 대한 통제를 통해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 ③ 옳고 그름(right and wrong)--다른 대부분의 상담이론에서는 가치판단을 배제하지만 현실적 상담에서는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가치판단을 하지 않으면 문제를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이다. 악한 행동을 하게 되면 남의 비난이나 처벌 같은 현실적 책임을 면할 수 없기 때문에 현실적 상담을 하는 카운슬러는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 정직성과 같은 가치를 내담자에게 불어 넣어려고 한다. >> 3.현실적 상담의 목적 및 목표 >1) 목적 >내담자가 그의 삶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통제이론에 바탕을 둔다 >2) 상담목표 >① 개인적 자율성 - 자기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② 자기결정 - 자율성을 갖기 위해서 자기결정이 가능해야 한다. >③ 인생목표 설정 - 목표설정은 자기결정을 위해서 꼭 필요 >④ 성공적 정체감 >⑤ 책임감 >⑥ 환경통제 - 자신의 욕구충족을 위해 도움이 되도록 환경을 통제 >⑦ 현실적 맥락에서의 판단 - 현재 자신의 행동, 느낌, 생각, 신체적 활동이 현실적으로 자신의 욕구 충족에 긍정적인가를 판단 >⑧ 각성수준을 높인다 - 순간순간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고, 신체적 활동을 하는지 각성토록 함 >⑨ 긍정적 전체행동 >⑩ 욕구 충족과 관련된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 >> 4.상담의 과정 >① 상담관계 형성하기 - 카운슬러와 내담자가 친구되기 >② 현재행동에 초점두기 - 내담자가 그의 욕구 충족을 위해 현재 어떤 행동을 하는지 알아보기 >③ 행동을 평가하기 - 내담자가 현재 행동이 욕구충족에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를 아는 것 >④ 활동계획 짜기 - 내담자의 현재 행동 중에 부정적인 것을 찾아내어 긍정적인 것으로 계획 짜기 >⑤ 다짐을 받아내기 - 내담자가 계획한 일을 그대로 실천하겠다는 다짐 받기 >⑥ 변명을 받아들이지 않기 - 실행하지 않은 행동에 내담자의 잘못을 받아들이도록 한다. >⑦ 처벌을 사용하지 않기 - 처벌은 패배적 정체감만 가진다. >⑧ 포기하지 않기. >> 5 상담의 기술 >① 질문 - 각 과정마다 적절한 질문 사용. >② 유머 - 비현실적인 내담자의 행동은 상담과정에서 긴장되기 쉽다. 때에 따라 적당한 유머는 내담자의 긴장을 풀어준다. >③ 토의와 논쟁 - 카운슬러가 내담자에게 질문을 하면 그에 대해 내담자가 대답하는 가운데 상담이 이루어지는 것이 이 상담의 중요한 특징 >④ 맞닥뜨리기 - 내담자의 모순성이 보이면 이해 대해 내담자 자신의 책임을 인식. >⑤ 언어충격 >6평가 >*공헌점 >① 이론적 체계를 기하려고 한다. 많은 상담이론이 분명한 이론적 체계를 가지지 못하고 있다. 물론 현실적 상담도 완전한 이론적 체계를 갖추지는 않았지만 통제이론을 개발하여 인간의 행동을 설명하려고 한 점이 높이 평가될 수 있다. >② 상담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현실적 상담은 자신의 문제에 대해 현실적인 의식수준에서 판단하고 직면하며,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것이기 때문에 비교적 짧은 상담기간에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는 많은 시간과 비용을 요하는 다른 상담이론에 비해 내담자로 하여금 상담에 관심을 가지게 할 수 있다. >③ 현실적으로 자신에게 부여된 책임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즉, 변명의 여지를 주지 않고 현실적 책임을 받아들이는 가운데 실천이 가능한 계획을 세우도록 그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④ 내담자의 변화 정도에 대해 스스로 평가토록 한다는 점이다. 욕구 충족을 위한 활동계획이 실행되지 않으면 스스로 이 결과를 평가하고 책임지는 가운데 실행이 가능한 계획을 다시 짜도록 한다. >⑤ 학교나 수용시설과 같은 교육기관에 크게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이다. 이 이론의 상담과정과 기술은 내담자가 현실적 방법으로 욕구를 충족 시킬 수 있도록 행동, 생각, 느낌, 신체활동을 선택하여 환경을 통제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그래서 현실감이 적어서 책임을 면제 받으려는 수용기관의 청소년을 포함한 학생의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겠다. >* 비판 >① 이론적 근거로 통제이론을 제시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이 통제 이론이 상담실제(과정, 기술)와 일관된 체계를 가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상담의 과정과 기술도 통제이론의 체계에 근거하여 재구성되어야 하겠다. 또한 통제이론 자체도 보다 실증적으로 검증되어야 하겠다. >② 정신병 거부의 타당성 문제이다. 정신병은 무책임 때문이라고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자신에 대해 책임질 수 없는 사람이 많고 또 완전히 책임질 수 있는 사람도 없다는 점이다. 현실적으로 거의 책임질 수 없는 사람에게 책임을 강요한다면 이는 내담자를 돕는 것이 아니고 그를 더 어렵게만 할 뿐이다. 따라서 현실적 상담은 어느 정도 현실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사람에게만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③ 욕구 충족의 방법이 애매하다는 것이다. 자신의 욕구 충족을 위해 다른 사람의 욕구충족을 방해하지 않아야 하는데 그 구체적인 방법이 애매하다는 것이다. 즉, 어느 정도가 다른 사람의 욕구 충족을 방해하지 않는 것인지, 다른 사람의 욕구 충족을 방해하지 않고도 자신의 욕구 충족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것이다. >④ 카운슬러의 가치가 지나치게 내담자에게 강요될 수 있다는 점이다. 내담자가 현실적인 맥락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판단을 해야 하는데 이때 카운슬러의 가치가 개입될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⑤ 무의식적 동기, 정신 역동, 과거를 지나치게 무시한다는 점이다. 현재는 과거에 의해 설명되는 점이 많은데, 현실적 상담은 이 과거를 인정하면서도 현재의 행동변화를 위해서는 이들이 불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는 현실과 맞지 않다. 왜냐하면 어떤 문제행동의 원인을 알면 아주 쉽게 행동이 고쳐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 *** 참고 문헌*** >장혁표외13인 공저(1995). 현대상담.심리치료의 이론과 실제. 서울:중앙적성출판사 >이형득 편저(1992). 상담이론. 서울:교육과학사 >출처 : http://2884.blo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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