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휴가는 동일한 뜻을 가진 단어는 아니다. 하지만 현대인에게 여행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첫번째 단어가 휴가이고 휴가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여행 임은 부인 할 수 없는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현대인에게 휴가란 무엇일까? 아마도 일년 365일  의무적으로 정해진 날 수의 노동을 고용주에게 제공한  대가로 주어지는 무 노동의 휴식의 기간 또는 날이 휴가 일 것이다. 

그 휴가 기간 중에 할 수 있는 것들 중 하나가  여행 일 것이다. 특별한 사람을 제하고는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여장을 꾸려 어디론가 자유롭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현대인이 몇 명이나 있을 수 있을가? 반문해 본다.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라고 확신 한다. 우리는 항상 여행을 동경하며 삶을 살아가지만 주말의 휴식 시간을 간편한 여장을 꾸려 관광지나 자연 경관이 수려한 산천으로 가족이나 동료나 또는 홀로 여행을 다녀 온다고 하면 그 여행이 주말 휴일을 잘 사용 한 것 일까?  아니면 진정한 의미의 여행 이라고 말 할 수 일까? 

그 판단은 각자의 몫이 될 것이고 여행을 위한 휴가를 자유로이 가질 수 있는 일상을 동경하며 살아가지만 셍각대로 실행하기는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것이 현대인 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은 긴 여행이라고 한다. 이 시대에도 홀연히 직장에 휴직계를 내고 세계일주 여행을 떠나는 용감하고 멋진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자유로운 여행은 꿈과 동경의 대상으로 가슴에 안고 정년퇴직을 하면 전국 순회 여행을 하겠다거나 세계일주 여행을 하겠다는 원대한 계획과 꿈을 꾸며 살아가고 있지않나 생각한다. 하지만 막상 정년퇴직을 하게 되면 수많은 이유와 사유로 인하여 그 꿈과 계획을 접는 사람이 실천에 옮기는 사람들 보다 몇배는 더 많다는 것이 직장인들의 지배적인 여론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쯤 자유로이 여행을 누리며 살아가는 시대와 환경이 도래 할 것인지 상상의 나래를 펼처 보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직장인들이 휴가를 받아 여행을 가는 것이 아니라 여행을 가기 위해 휴가를 내는 삶이 어서 도래 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소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