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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요한보스코 작성일 2006-10-11
제목 가을 나들이를 하고 조회수 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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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가을 나들이를 하고,,, <br><br>오랜만에 미국에 거주하는 누님과 씨가 다른 홀로된 여동생, 사랑하는 나의 배우자와 넷이서  엊그제 일박 이틀간 내가 운전을 하고 즐거운 가을나들이를 하고 돌아왔다 <br><br>중부고속도로로 해서 경부선, 호남선을 달려 전남 나주에 있는 “효 사랑병원”[요양원]에 입원해 있는 서모님[84세]을 찾아가보니, 고령의 노인들이 어찌나 그리 많은지?! 우리나라가 급속도로 고령화 사회로 치닫고  있는 현실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br><br>나주에서 추어탕으로 점심을 맛있게 해결하고, 도시생활을 접고 깊숙한 시골 농촌마을에서 두 내외가 노년을 즐기는 전북 완주군 고산에 거주하는 아재비[나이 비슷한 당숙]집을 찾아가니 가을 거지로 몹시 바뿐 중에도 우리를 정답게 맏이 한다, <br><br>같은 핏줄동기간 이면서도 각기 떨러져 살으니 자주 마난지 못하다가 십여 년 만에 오랫만에 만나니 어찌 그리 하고 싶은 말들도 많은지?! 막걸리 잔을 기울이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정담을 나누는 참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br><br>다음날 이른 아침에 인근에 들녘에 나가 노랗게 잘 읽고 커다란 늙은 호박하나씩과 고추밭에서 각자가 집에 가져가 먹을 풋고추를 한보따리씩을 따서 자동차 트렁크에 싫고,,, 우리들의 태생지인 무진장 산골인 진안군 안천면 신교리에 들리니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는 말이 실감나게 느껴지기도 하였다 <br><br>상경하는 길에는 용담댐을 거쳐 2006금산세계인삼엑스포 행사장에 들리니 각지에서 몰려온 자동차와 사람들이 물결처럼 넘쳐나고 있었다, <br>다행이 평일이여서 자동차길은 막히지 않고 무사히 상경하였으나 오나  가나 기름 한방을 나지 않는 나라에 어찌나 그리 자동차는 많은지?! <br><br>꼬박 이틀간을 누님, 동생, 사랑하는 배우자와 꼭 붙어 다니며 즐거운 가을나들이를 나 혼자 운전을 하고 어제 밤늦게 귀가하여 하룻밤을 푹 쉬었어도  몸의 피로를 크게 느끼게 된다,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연속극 “있을 때 잘해” 라고 하듯이 이 세상에 살고 있을 때, 주어진 오늘에 감사하며 이웃과 사랑을 나누며 최선을 다하는 삶이되어지기를 다짐해 보는 수요일 아침이다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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