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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현정 작성일 2003-12-06
제목 감수성 훈련과정을 마치고 조회수 4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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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목을 이렇게 붙였지만,<br>많은 과정중에 일부를 체험했다고 하는 것이 더 정직하겠죠? <br>1박2일을 함께 하신분들 중에는 <br>이 세상에서 처음 만난 분도 계시고 <br>또 전부터 인연이 있었던 분도 계셨습니다.<br><br>교육에 참여하는 동안 내내 <br>자기 이야기를 이렇게 많이 했던 적이 있었나 하는 만큼 <br>제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br>저는 세상에서 젤 중요한 사람은 바로 저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입니다만, <br>언제 다른 사람들에게 <br>내가 이런 사람이라고 <br>적극적으로 말했었던가 기억이 없었습니다.<br><br>아마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가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br>처음보는 다른사람에게 자신을 모두 보여주는 것은<br>매우 용기있고 의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br>그리고 다른사람들의 역시 용기있고 의미있는 말과 행동으로 <br>저 또한 많은 생각과 느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br><br>사람들 하나하나가 <br>마치 하늘에 수많은 별처럼 <br>각자의 빛깔과 모양으로 저마다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며 <br>다음을 기약했습니다. <br><br>살아가면서 얼마나 자신과 사람들에 대해서 <br>생각하며 살았는지 <br>차분히 돌아보고 싶을 때 <br>이번의 경험을 늘 맘에 담고 <br>기억하려 합니다. <br><br>이번에 함께 하셨던 <br>김양순 원장님과 <br>저를 포함한 열네분께 감사의 말씀드리며,<br>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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