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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심은영(1정) | 작성일 | 2015-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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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노년에 대하여 | 조회수 | 2261 |
첨부파일 | |||
노년에 대하여. 요즘은 인간 수명이 길어져서 100세시대라는 말이 아주 자연스럽게 매스컴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나싶게 자신의 나이를 의식하고 삶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노년의 삶은 편치 않습니다. 저는 성서에서 야곱이 파라오에게 자신은 130년을 살았는데 짧고 불행하였노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창세기 47.9) 노년의 문제가 되는 것은 미래를 바라보기보다 과거를 되돌아보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말로 충만하고 치열하게 산다면 노년의 삶에서 멋진 시기가 될 수 있습니다. 노년기는 우리가 인생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는 시기이니까요. 그러나 오늘날 노년은 우리의 걱정거리입니다. 요즘의 문화에서 노인들은 폐기처분할 수 있는 대상으로 취급되기 때문입니다. 현대의 삶은 사람들에게 긴장을 늦출 시간을 주기보다 점점 더 빨리 달리도록 몰아붙입니다. 단지 물직적인 부를 얻는 문제가 아닙니다. 체육관에 가거나 여행을 가거나 그 외의 다른 활동이 사실상 의무적인 것이 되었습니다. 노인들을 돌볼 겨를이 없습니다. 상활을 더 잘이해하기 위해 노인들이 왜 외롭게 사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 이상 주위에 친구가 없어서인지 아니면 자식들과의 세대차이로 대화가 어려워서인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노인들은 하찮은 대상이 아리라 우리의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오늘날 노인들은 내팽개쳐져 있습니다. 성서에는 ‘너희는 백발이 성성한 어른 앞에서 일어서고 노인을 존경해야 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레위기 19:32) 삶은 투쟁입니다. 그 투쟁에서 품위있게 싸워온 분들이 말년을 지독히도 외롭게 보낸다는 것은 매우 가혹합니다. 양로원은 때로는 의료면에서 최고이지만, 정신적인 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노인들에겐 사랑과 애정과 대화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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