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영(1특)님의 글입니다. >월남전이 한창이던 시절 
부상당한 군인들을 위한,

대대적인 위문공연을 
준비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공연의 총 책임자인 감독은 
미국의 유명한 코미디언... 

'밥 호프 (Bob Hope)'를 
이 공연에 초대하기로 했다. 

그러나 '밥 호프'는 
너무나 바쁘고 선약이 있어서 
갈 수 없다고 거절했다. 

'밥 호프'가 없는 위문 공연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감독은, 

"전쟁터에서 부상당한
군인들을 위로해 주는 자리에   
당신이 꼭 필요합니다"라며, 
간곡히 부탁을 하였고,

끈질긴 감독의 부탁에..., 

"그러면 제가 5분 정도만 
얼굴을 보이고 
내려와도 괜찮겠습니까..?"
하고 감독에게 물었다. 

감독은 그렇게만 해줘도 고맙겠다고 해서 
공연에 출연하기로 약속했다. 

드디어 공연 당일 
5분을 약속한 밥 호프가...,

얘기를 시작하자마자 
군인들은 웃기 시작했다. 

그런데 5분이 지나고10분,
20분 30분이 넘었는데도 
공연을 계속하는게 아닌가..!!

밥 호프는 40분을 넘게
공연을 하고 내려왔는데... 

그의 얼굴에 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감독은 그렇게오래동안 
하게 된 경위와 눈물을 
흘리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그의 물음에 밥 호프는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저 앞줄에 있는 
두 친구 때문에 그렇습니다."

감독은 앞줄에 군인 두 사람이 열심히 박수를 치며 
너무 기뻐하는 모습이 보였다. 

한 사람은 
'오른팔'을 또 한 사람은 
'왼팔'을 잃어버린 상태였다. 

각자 한팔씩을 사용해
두 사람이 
함께 박수를 쳤던 것이다.

그 광경을 보며 
밥호프는 이러한 말을 
남기고 공연장을 떠났다.

"저 두사람은 나에게 
진정한 기쁨이 무었인가를 
가르쳐 주었으며,

또한 나는 
"참된 기쁨'을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