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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승애(2정) 작성일 2014-01-16
제목 벚꽃보다 화려한 사람꽃 - 김종립의 경영산책 조회수 2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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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보다 더 화사한 사람꽃



지금, 
여의도에는 벚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화려하고 고운 자태를 뽐내는 
벚꽃과 함께 ‘사람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인산인해를 이룬 상춘객의
숫자도 그렇지만,
여의도 사무실에서 내려다 본
사람들의 표정이나 외모도 
화사한 봄꽃과 같아 
해본 말입니다. 

여의도 벚꽃이 한창인 시기에
사람꽃이 그득한 이유는,
윤중로를 따라 길게 이어진
벚꽃길의 색다름이 일 년에
단 한차례만 연출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길 양편에
일렬로 나란히 서있는 
벚나무들이 꽃을 피우는 
시기도 양쪽으로 
갈린다는 사실입니다. 
즉 같은 줄에서는 꽃이 
동시에 함께 피지만,
거리가 불과 10미터 내외인 
건너편 줄과는 길게는 
며칠 씩 시간차를 두고 
핀다는 것입니다.

기업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사 내에서도 조직 분위기에 
따라 꽃이 만발한 때가 
각각 다른 것 같습니다.
늘 열정적이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결국 때가 되면 꽃이 피듯이, 
모든 경영자들은 구성원들이
지금 어느 즈음에 있든지 
언젠가는 모두 스스로 
더 멋진 사람꽃으로 활짝 
피어날 것이란 기대를 늘 
갖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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