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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요한보스코	작성일	2005-11-23
제목	무엇이나 다 때가 있다	조회수	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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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나 다 때가 있다 <br><br>무엇이나 다 정한 때가 있다 <br>하늘아래서 벌어지는 무슨 일이나 다 때가 있다 <br><br>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고 <br>심을 때가 있으면 뽑을 때가 있다 <br><br>죽일 때가 있으면 살릴 때가 있고 <br>허물 때가 있으면 세울 때가 있다 <br><br>울 때가 있으면 웃을 때가 있고 <br>애곡할 때가 있으면 춤출 때가 있다 <br><br>연장을 쓸 때가 있으면 써서 안 될 때가 있고 <br>서로 껴안을 때가 있으면 그만 둘 때가 있다 <br><br>모아들일 때가 있으면 없앨 때가 있고 <br>건사할 때가 있으면 버릴 때가 있다 <br><br>찢을 때가 있으면 기울 때가 있고 <br>입을 열 때가 있으면 입을 다물 때가 있다 <br><br>사랑할 때가 있으면 미워할 때가 있고 <br>싸움이 일아 날 때가 있으면 평화를 누릴 때가 있다 <br><br>그러니 사람이 애써 수고하는 일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br>결국 살아 있는 동안에 잘 살며 <br>즐기는 것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br><br>사람은 모름지기 수고한 보람으로 <br>먹고 마시며 즐겁게 지낼 일이다 <br>이것이 바로 하느님의 선물이다 <br><br><br>전도서 3: 1-13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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