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경제조사국(NBER)이 최근 발표한

 '행복과 소득, 둘 간의 포화점은 있는가'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수 기준 세계 상위 25개국에서 가구 소득과 행복이 정비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득 증가에 따라 행복도가 커진다는 점은 모든 국가에서 일치했다.

이는 소득이 특정 수준을 넘어서면 행복과 비례하지 않게 된다는 기존 관념을 뒤집은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다만 같은 소득이라도 국가별로 느끼는 행복도는 달랐다.

특히 한국은 다른 국가에 비해 동일한 소득에서 상대적으로 행복도가 낮았다.

연간 가구소득 1만6000달러 기준으로 한국인이 느끼는 행복은 25개 국가 중 24번째였다.

같은 소득에서 한국보다 행복도가 낮은 국가는 이란 뿐이었다.

 브라질, 멕시코, 미국, 영국, 태국 등의 행복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본과 중국 등은 한국보다 약간 높은 정도였다.

 "충분한 소득(포화점)이란 존재할 수 없으며 소득이 많을수록 행복이 커지고 소득은 항상 부족하다는 것이 보고서의 결론"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은 소득 증가에 따른 행복도 변화가 민감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역시 행복과 소득은 절대 지수가 적용된다는 원리가  아님을 입증하는 기사인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