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군자톨게이트를 통과하여 군포톨게이트를 나가면서 실수로 하이패스 구간으로 통과하였는데 19,800원을 납부하라는 한국도로공사의 납부고지서를 받았습니다.

직원이 너무 과한 금액이 아니냐고 한국 도로공사에 전화를 하더니 통행증에 날짜와 담당자 등이 있으면 복사하여 팩스로 송부하면 되는데 희미해져서 보이지 않으면 직접 통행증을 가지고 군자나 군포요금소를 찾아가서 정정을 받으라고 했다면서 내일은 군자요금소를 가야겠다고 합니다.

지켜보던 제가 전화해서 찍히지도 않은 날짜를 어찌 알것이며 군포로 나갈 수 있는 것은 서서울요금소나 군자요금소에서 진입한 것을 다 알터인데 10배가 넘는 돈을 내라는 것도 말이 안되고, 정정받으려면 고속도로요금소를 방문하라는 것도 말이 안 되며 이달 안에 정정하지 않으면 부과된 돈을 다 내야한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고 했더니,

날짜 등의 도장은 1주일이면 지워지고 통행료는 진입한 곳을 모르니 최고금액으로 부과한다고 합니다.

그럼 도장이 지워지기 전인 1주일 안에 고지서가 도착하도록 했어야하는데 고지서를 1개월이 지난 후에 발송한 것은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므로 군자를 다녀오는 시간과 기름값을 보상받아야 하겠다면서 어디로 항의하면 되느냐고 했더니 통행증을 우편으로 보내주면 처리해주겠다고 합니다.

통행증 보관 안했으면 꼼짝없이 19,800원을 내야하는 웃지 못할 행태를 000에서 하는 것도 못마땅하지만 따지고 드니까 방문이 아닌 우편으로 정정해주는 것도 말이 안되지요.

무조건 챙깁시다. 영수증도 통행증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