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부터로 기억하는데, 삼성 블루스퀘어에서 오페라의 유령을 공연하고 있습니다. 오리지날팀의 공연이지요. 2005년 무렵에 예술의 전당에서 역시 오리지날팀의 공연을 봤는데, 이번 공연도 오리지날이라면 봐주는게 예의라는 생각에 일찌감치 예매를 해두었습니다. 11월말에 1월25일 금요일 공연으로 예약했지요.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1월 21일, 공연 있는 주의 월요일에 같이 보러가기로 했던 파트너께서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는 회사 일정이 생겼다고 공연을 볼 수 없다고 하네요. 부랴부랴 회사에서 친하게 지내는 다른 직원들을 섭외해 보았지만 여의치 않아 어쩔수 없이 환불을 하고 말았네요.

한번쯤 더 보고 싶었는데 참 아쉬웠습니다. 물론 환불 수수료 20% 까인것도 아까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