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작성자 | 임채승 | 작성일 | 2012-11-19 |
---|---|---|---|
제목 |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 | 조회수 | 3837 |
첨부파일 | |||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
과학과 기술이 발달한 현대사회는 문명의 혜택으로 편안하고 윤택해 지기는 하였지만 산업화된 사회가 가져온 병폐도 비례하여 늘어나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하나는 많은 사람들이 남을 생각함이 없이 개인 이익과 집단 이익만을 챙기려는 이기적 발상이 짙어져 사회불안과 불신사회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수가 행복하고 전체가 이로운 방향으로 사회가 변화되어야 정의로운 사회구현이 될 터인데 요즈음은 상식과 교양이 통하지 않은 터무니없는 일들이 너무 발생합니다. 이익만을 쫓아 목소리를 합치고 힘으로 우격다짐하면 해결되는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비상식이 통하는 사회,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사회는 결국 자멸의 길로 빠져들 뿐입니다. 세상은 나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너와 내가 하나가 되어 함께 땀 흘리고 노력해야 아름다운 세상, 살기 좋은 사회가 되는데 이를 역행하는 사례가 너무 많다는 사실입니다. 현대는 무엇보다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 필요한 때입니다. 다른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으로 서로 이해하고 도움을 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질 때 나도 소중하게 대접받고 행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미래시대는 지능지수보다는 감성지수를 가진 사람들이 대접받고 존경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씨, 감사하는 생활이 일상의 바탕이 되도록 어린시절부터 가정과 학교에서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지혜로움을 간직한 한 노인이 어느 날 행복의 비밀을 가르쳐 주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만 주겠다는 단서를 붙였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심사숙고한 끝에 ‘아름다움’이 있는 예쁜 아가씨를 보냈으나 거절당하고, 다음은 부자 사람을 보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가던 노인은 작은 새 한 마리를 가슴에 품고 울고 있는 한 소녀를 만났습니다. 노인이 우는 이유를 묻자 “다친 새가 불쌍해요”라고 소녀가 말하자 노인은 얼굴이 밝아지며 말했습니다. “얘야, 지금 흘리고 있는 너의 눈물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란다.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 없이는 결코 이 세상은 행복해 질 수 없기 때문이지” 이 이야기는 ‘혼자만의 욕심으로 가득 찬 사람은 결코 행복해 질 수 없다’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배려는 타인의 마음을 열게 하는 열쇠입니다. 남을 생각할 줄 아는 마음도 인격자가 갖춰야 할 미덕중의 하나입니다. 배려야말로 인간관계를 원만하고 매끄럽게 이끌어주는 윤활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을 배려하고 상대를 이해해 주는 사람은 고마운 사람으로 오래오래 마음에 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대우를 받으려면 먼저 자신이 상대방에게 잘 해 주어야 합니다. 자신이 남한테 해(害) 주는 만큼 언젠가는 자신에게 그 메아리가 다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남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삶으로 우리가 거듭나 다 함께 행복한 생활이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