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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경자	작성일	2012-07-24
제목	길 잃고 / 나태주	조회수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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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고 / 나태주 풀잎을 만나면 발길 돌리지 못해 서성이는 바람 꽃을 만나면 눈을 떼지 못해 눈물 글썽이는 햇빛 강물을 만나면 강물 속에 들어가 나오려 하지 않는 나무 나 또한 그대 만나 오래고 오랜 날들 가던 길 잃고 맴돌며 산다 --------------------------------- 나태주 시인의 좋은 시 옮겨 보았습니다. 오늘 같이 더운 날에는 강물 속에 들어가 나오려 하지 않는 나무가 부럽네요~~~ 아이스크림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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