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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성기 작성일 2011-11-04
제목 솔개의 선택 조회수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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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장수하는 조류로 알려져 있는 솔개는 최고 약 70세의 수명을 누립니다. <br>이렇게 장수하려면 약 40세가 되었을 때 중요한 결심을 해야만 합니다. <br>그때가 되면 발이 노화하여 사냥도 어렵고, 부리도 길게 자라고 구부러져 <br>가슴에 닿을 정도가 되며, 깃털이 짙고 두껍게 자라 날개가 매우 무겁게 <br>되어 하늘로 날아오르기가 힘들게 됩니다.<br>이때 솔개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그대로 죽을 날을 기다릴 것인가<br> 아니면 약 반년에 걸친 매우 고통스런 갱생과정을 수행할 것인가 입니다. <br>갱생의 길을 선택한 솔개는 먼저 산 정상부근으로 높이 날아올라 그곳에<br> 머물며 고통스런 수행을 시작합니다.<br>먼저 부리로 바위를 쪼아 부리가 깨지고 빠지게 만들면 서서히 <br>새로운 부리가 돋아나게 되며, 새로 돋은 부리로 발톱을 하나씩 뽑아내면 <br>새로운 발톱이 돋아나게 되고, 새로운 발톱이 돋아나면 날개의 깃털을 하나씩 <br>뽑아내는데 반년이 지나 새 깃털이 돋아난 솔개는 완전히 새롭게 되어 다시 <br>힘차게 하늘로 날아올라 30년의 수명을 더 누리게 됩니다. <br>우리의 인생도 새롭게 해야 될 때가 옵니다 그럴 때 어떤 선택을 해야 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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