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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범준 작성일 2010-11-30
제목 두려움을 이기는 법 조회수 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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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젊은 전사가 있었다.<br>스승은 그에게 늘 ''두려움''과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가르쳤다.<br>하지만 스승의 말을 따를 수 없었다.<br>''두려움''이란 너무 무시무시한 사나운 적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br><br>그러던 어느 날, 결전의 순간이 다가왔다. <br>전사는 이쪽에, ''두려움''은 반대쪽에 섰다. <br>전사의 눈에 ''두려움''은 엄청 크고 살기등등해 보였다. <br><br>전사는 마음을 다잡고 ''두려움''쪽으로 다가갔다. 그러는 이렇게 물었다. <br>어떻게 하면 내가 당신을 물리칠 수 있을까요? <br>두려움은 답했다. <br>내가 가진 무기는 말을 속사포처럼 쏟아내며 내 얼굴을 당신에게<br>바짝 들이대는 것이지. <br>그러면 사람들은 완전히 기가 죽어서 내가 하자는 대로 다 하거든. <br>하지만 알고 보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지. <br>설령 당신이 나를 따르지 않아도 그걸 강제할 수 있는 아무런 힘이 없으니까. <br>모든 게 당신 하기에 달렸어. <br>내기 시키는 대로 당신이 따르지 않으면, 내게는 아무런 힘도 없지. <br><br>우리는 자기 자신과 타인을 해치는 일을 지금 당장이라도 멈출 수 있다. <br>깨어 있어 마음 챙김을 하면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을 세세히 알아차린다. <br>따라서 증폭되는 감정의 연쇄 반응을 즉시 멈출 수 있다. <br>사소한 일은 그냥 내버려 둬라. 그러면 작은 일은 그냥 작은 일에서 멈춘다. <br><br>《모든 것이 산산이 무너질 때》,페마 초드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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