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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소영 작성일 2009-12-24
제목 진주 조개 이야기 조회수 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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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가꿀 때 가장 선호하는 것은 보석입니다, 그런데 다이아몬드나 금이나 에메랄드 같은 대분분의 보석은 땅속에서 생깁니다. 땅속이 아닌 바닷속에서 탄생한 보석은 진주가 유일할 겁니다. 진주는 대부분의 광물성 보석과는 달리 조개라는 생명체가 만들어내는 보석입니다. <br><br>바다 속에 조개 하나가 살고 있었습니다. <br>어느 날 조개는 이웃에 사는 조개를 만나 하소연을 했습니다. <br>내 몸 속에 아주 귀찮은 것이 있어. 무겁고 둥글게 생겼는데 아주 귀찮고 불편해.<br>그러자 이웃에 사는 조개는 아주 거만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br>나는 아주 건강해. 몸 속에 아무것도 이상한 것이 없지. 나는 정말 건강해.<br>좋겠다. 난 정말 이 둥글고 무거운 것 때문에 살 수가 없어.<br>그때 이웃에 사는 게 한 마리가 지나가다 조개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br>그리곤 건강하다고 자랑하는 조개에게 말했습니다<br>너는 건강하지? 물론 그럴 거야. 하지만 네 이웃이 참아내고 있는 그 고통스런 것은 정말 진귀한 진주란다.<br><br>그렇습니다 그 조개가 간직하고 있는 고통은 바로 진주입니다<br>아름답고 진귀한 진주를 간직하려면 그만큼의 고통을 감수해야 합니다.<br>우리는 가족과 친구,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삽니다<br>그러나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고통을 주곤 합니다,<br>그렇습니다 사랑과 행복은 고통스러운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br>사랑이라는 보석을 위해서는 고통스러운 짐을 짊어져야 하는 것입니다<br>우리가 잊고 있는 보물이란 <br>고통스럽지만 함께 해야 할 바로 그 사랑입니다.<br>  <br><br>진주 이야기 / 칼릴지브란 <아름다운 생각> 중에서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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