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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식 작성일 2009-12-24
제목 돈없이 미장원엘 간 아내 조회수 14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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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 http://www.yepni.com/bbs/data/board1/IMG_5094.jpg><br><br><img src = http://www.yepni.com/bbs/data/board1/IMG_5099.jpg><br><br><br><br>지난주 부터 머리를 자르려고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 갔습니다.<br>저는 퇴근이 늦어 집에 가자마자 차를 대고 얼른 미장원엘 갔네요.<br>아까 아내로 부터 전화가 오길, 돈 없이 미장원엘 갔으니 얼른 오라는 <br>겁니다. 저도 머리해야 하기도 했구요.<br><br>당도하니 이미 머리를 거의 마무리 해가고 있더라구요.<br>머리 끝을 좀 손질하고 자르려고만 했는데, 약간의 웨이브도 서비스로<br>해줬더라구요. 저는 단골 미장원인데, 아내는 아직 생머리라 자주는<br>안갑니다. 저도 머리를 하는데, 아내는 뒤에서 앉아 잡지를 보고 있더구만요.<br><br>차가워지는 겨울, 아내가 머리 스타일을 좀 바꾸어 보았으면 어떨까<br>싶었습니다. 아내 같은 사람만 있으면 미장원이 돈벌기 힘들겁니다.  <br><br>평일저녁반 60기 김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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