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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한보스코 작성일 2009-11-18
제목 워수를 사랑하라, 조회수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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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를 사랑하라, [마태오 5.44]  <br><br>여태껏 이웃과 형제들을 충분히 사랑했으니<br>이제는 원수들을 사랑할 때라는 말은 아니다,<br>사랑이란 아무리 베풀어도 언제나 남는 것,<br>아무리 많이 받아도 한없이 갈증을 일으키는 것<br>시작은 있어도 끝은 없는 것이 아니냐?<br><br>사랑할 상대가 없어서, 너무나 고독하여 <br>원수나마 사랑하라는 말도 아니다, <br>원수는 언제나 구석구석에 도사리고 있으며 <br>심지어 애인도 친구도 자주 너희 원수가 아니냐?<br>아니, 너희 자신이야말로 언제나 너희 원수가 아니냐?<br><br>사랑스러운 사람보다는 원수가 더 많은 세상이다,<br>너희가 만일 원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너희에게는 <br>사랑을 실천할 기회란 평생 한 줌도 안 될 것이다 <br>박해자들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지 않는다면<br>너희 선행도 희생도 언제나 공허한 것으로 그칠 것이다,<br>   <br>사랑은 하나가 되는 것이다,<br>원수를 용서하지 않은 채 어찌 하나가 되겠느냐?<br>용서할 줄 모르면서 어찌 용서받기를 바라느냐?<br>또한 용서받지 못한 채 어찌 하나가 될 수 있느냐?<br>하나가 되도록 못하면서 어찌 사랑한다고 말하느냐?<br><br>원수를 사랑하라 !<br>너희를 미워하고 괴롭히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라 !<br>너희가 아버지의 참된 자녀가 되는 길은 오직 그것뿐 <br>그러면 원수들도 너희를 죽이려는 자들도 언젠가는 <br>그 길을 통해 아버지의 자녀가 될 것이다, <br>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그리고 하나가 되라!<br><br>시로 읽는 복음서<br>사람의 아들은 이렇게 말했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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