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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한보스코 작성일 2009-10-05
제목 마음으로도 간음하지 마라, 조회수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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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도 간음하지 마라 [마태오 5.28] <br><br>여자를 바라보는 눈은 사람마다 다르다,<br>여자라고 누구나 음욕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br>남자라고 언제나 음탕한 생각을 품는 것도 아니다,<br>그러나 매력적인 여자를 볼 때 흑심이 일지 않는다면 <br>그런 사내란 목석이나 산송장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br>흥망성쇠를 거듭한 수많은 인물과 나라의 역사도 <br>결국은 멋진 여자들을 둘러싼 쟁탈전이 아닌가?<br><br>여자를 바라볼 때 엉큼한  생각을 품는다면 <br>이미 마음으로 그 여자를 간음한 것이라니!<br>남녀칠세부동석은커녕 남녀백세부동석!<br>아예 여자란 평생 쳐다보지도 말고 살란 말인가?<br>오른 눈이 죄를 짓게 하면 그 눈을 빼어버리라니!<br>애꾸 신세를 모면할 자가 단 한 명이라도 있겠는가?<br><br>육욕이 인류번식의 원동력임을 그는 알고 있었다,<br>피로연 때 난처해진 주인을 위해<br>포도주를 공급해서 결혼도 축복해 주지 않았던가!<br>그러나 남녀노소 기혼 미혼을 불문하고<br>고삐 풀린 육욕이야말로 언제나 어디서나 파멸과 <br>투쟁과 유혈을 부르는 무서운 세균임도 간파했던 것이다,<br><br>남의 여자를 함부로 탐내지 마라<br>그렇게 하다가는 비참하게 큰코다치고 만다,<br>처녀가 탐난다면 속으로 음욕으로 불태우지 말고 <br>차라리 그 여자와 결혼하는 것이 더 낫지 않느냐?<br>여자를 바라보며 음란한 생각을 품는 것은 <br>그 여자의 인격의 순결을 더럽히는 간음이 아니냐?<br>몸을 더럽히는 것보다 더 잔인하고 비겁한 짓이 아니냐?<br><br>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간음하지 마라,<br>남자든 여자든 서로 유혹하지도 마라<br>그것은 가족과 이웃과 배우자들에 대한 배신,<br>하늘과 자신마저 속이는 비열한 짓이 아닌가?<br>스스로 더렵혀진 자에게는 구원이 올 리가 없다,<br>차라리 눈을 빼고 팔목을 잘라서 버려라!<br>한세상 불구자로 살아가는 것이 <br>영원한 후회보다는 백 배 천 배 낫지 않느냐?<br><br>시로 읽는 복음서<br>사람의 아들은 이렇게 말했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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