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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한보스코 작성일 2009-07-31
제목 오늘의 묵상 조회수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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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br><br>‘정여립’은 조선 시대 선조 임금 때 역모사건에 연루된 분입니다, <br>역사에서는 ‘기축옥사’라고 합니다, 천 명 이상이 죽거나 귀양 간 조선시대 최악의 사건입니다, 정여립은 누구나 능력이 있으면 임금이 될 수 있다고 역설한 사람입니다, 그의 사상이 조선신분사회에서 통할 리 없었습니다, 당연히 고발되었고 역모 사건으로 비화되었습니다, <br><br>아무튼 그는 왕위 세습을 반대했습니다, 왕건이 혈연이 아닌 능력에 따라 이루어져야 함을 설파했습니다, 엄청난 진보사상입니다, 선조는 정여립의 집터를 파헤쳐 맥을 끊고 연못으로 만들라고 합니다, 이른바 ‘파가저택’의 형벌입니다, 가족과 친족과 그를 따르던 이들은 대부분 처형됩니다, 그와 조금이라도 연이 닿았다면 모두 색출되어 엄한 문초와 불이익을 받았습니다,<br><br>하지만 후유증도 컸습니다, ‘개혁적인 선비들’이 떼죽음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아무도 바른말을 하지 않으려 했고 그것은 그대로 조선 사회를 썩게 만들었습니다, 선가들은 늘 반대를 받습니다, 예언자가 고향에서  푸대접받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사람들은 쉽게 편견을 깨지 않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br><br>예수님께서도 고향 사람들에게서 반대를 받습니다,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그의 형제와 누이들도 모두 우리와 함께 살고 있지 않는가?” 겉모습에 매달려 예수님의 본모습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br>편견을 깨지 못하면 어느 누구도 ‘본질’을 볼 수 없습니다, <br><br>매일미사에서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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