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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스코 작성일 2009-02-26
제목 오늘의 묵상 조회수 3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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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br><br>십자가는 사람을 죽이는 형틀로, 본래 부끄러운 것이었습니다, <br>수많은 사람들의 한이 쌓인 저주의 나무였습니다, <br>일반 사형수는 간단히 죽였지만 십자가형은 달랐습니다, <br>사형수는 먼저 채찍으로 반쯤 죽도록 맞습니다, <br>그러다가 조금 회복되면 상처투성이의 몸으로 자신의 매달린 십자가를 지고 걸어야 했습니다, 형장에 도착하면 군인들이 산채로 손발에 굵은 못을 박았습니다, 그리고는 숨이 끊어질 때까지 매달아 놓았습니다, <br>십자가는 이렇게 수치의 나무였습니다, <br><br>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십자가형 죽음을 예고하십니다, <br>당신을 따르는 이들도 그렇게 죽음을 체험해야 된다고 하십니다, <br>“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br>부활의 희망이 없다면 얼마나 받아들이기 힘든 말씀인지요?! <br><br>우리는 부활을 믿습니다, 부활은 전혀 예기치 못한 상황의 반전입니다, <br>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하늘의 이끄심’입니다, 십자가를 져야 부활이 온다고 하십니다, 십자가를 지는 비참한 상황을 극복해야 부활의 현실을 만날 수 있다는 가르침입니다, 어쩔 수 없어서 지고 가는 십자가가 아니라 기쁨의 희망으로 지는 십자가가 되어야겠습니다,<br><br>매일미사에서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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