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ME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작성자 홍기남 작성일 2024-10-23
제목 술꾼들의 모국어 조회수 292
첨부파일  


나는 사람들을 가장 소박한 기쁨으로 결합시키는 요소가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맛있는 음식을 놓고 둘러않았을 때의 잔잔한 흥분과 쾌감, 서로 먹기를 권하는 몸짓을 할 때의 활기찬 연대감, 음식을 맛보고 서로 눈이 마주쳤을 때의 무한한 희열, 그보다 아름다운 광경과 그보다 따뜻한 공감은


상상할 수 있다.


 


출처; 권여선 산문 술꾼들의 모국어 본문에서


장인숙 술 찬미, 술 권유로 최고의 글이네요... ^^  
[ 2025-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