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상담의 주된 소통기술이 비언어적이라는 마이클의 관점은 사실과는 매우

제한적인 시각이라 볼 수 있음.

• 한국의 불교학자들이나 상담가들이 제시하고 있는 불교상담의 정의를 비교해

볼 때, 그 깊이와 폭이 상대적으로 미흡해 보임.

• 불교상담과 서양상담의 차이는 양자 간의 경계를 지나치게 구분하고 있는 것

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듬.

• 2009년 하버드 의과대학 불교정신연구소 주최로 열린 워크샵을 기점으로

명상이 서양의 정신치료를 대표하게 되면서 불교상담과 서양심리상담의

경계는 더욱 더 빠르게 허물어지기 시작했다고 봄.

• 불교상담과 서양상담은 개념적 정의에서 양자 간의 차이를 분명하게

보이고 있지만 상당한 부분이 서로 겹치고 있음.

그 가운데 하나가 불교상담자(치료자)의 경우 서구상담과 불교상담 훈련을

모두 받았다는 점 임.

• 페르마시라는 서양의 명상 프로그램을 불교상담에 가까운 것으로 보고

있지만 불교상담의 입장에서 전적으로 동의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불교상담과 서양상담을 통합한 동서상담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