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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 요한보스코 작성일 2008-07-16
제목 오늘의 묵상 조회수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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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br><br><br><br><br>‘그것도 못 들어? 한물갔구먼’ 김칫독을 들려는데 움직이지 않는 겁니다, <br><br>‘벌써 늙었나?’ 헛웃음을 참고 있는 남편에게 아내가 그렇게 말한 것입니<br><br>다, 아내가 무심코 던진 말에 남편은 기분이 틀어집니다, ‘내가 한물가면 <br><br>누구 손해인데,,,,,’ <br><br>밥도 먹지 않고 혼자 불쾌한 기분을 삭입니다, <br><br>그런데 아내는 저녁 왜 안 먹느냐며 닦달합니다, 속이 좋지 않다며 방에<br><br>서 나오지도 않습니다, 내 마음도 모르는 아내 우린 그냥 어색했습니다, <br><br>‘당신은 좀 빠져’ 시누이와 대화를 나누는 내게 남편은 핀잔을 줍니다, 농<br><br>담일 줄 알았지만 얼굴이 굳어집니다, 억지웃음으로 자리를 떴지만 가슴<br><br>에는 구멍이 뚫립니다, ‘매양 그렇게밖에 말할 수 었어?’ 하고 한마디 쏘<br><br>아 주고 싶었지만 그러면 더 비참해질 것 같아 입을 다뭅니다, 이렇게 살<br><br>아도 되는 것인지,,,, <br><br><br><br><br>성격 차이로 이혼한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br><br>그러나 이혼과 성격차이는 무관합니다, 헤어짐의 진짜 이유는 <br><br>사랑의 감정이 고갈되었기 때문입니다, 부부의 사랑은 상대방을 헤아릴 <br><br>줄 아는 능력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아내는 남편을 성장시키며 살아가야 <br><br>합니다, 그래야 애정이 식지 않습니다, <br><br>그러한 삶을 살라고 하느님이 맺어주신 부부인 것입니다, <br><br><br><br><br>매일미사에서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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