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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 요한보스코 작성일 2008-04-26
제목 오늘의 묵상 조회수 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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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br><br>속도를 경쟁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br>빠를수록 박수를 많이 받는 세상입니다,<br>빠른 것은 좋고 느린 것은 나쁘다는 등식이 생겼습니다,<br>그러나 빠른 것은 그저 빠른 것일 뿐, <br>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닙니다,<br>느린 것 역시 그저 느린 것일 뿐이지 <br>윤리적으로 평가받을 일은 아닙니다,<br><br>그럼에도 일등은 영웅이고 이등 삼등은 시큰둥한 대접을 받습니다<br>금메달에는 국가가 연주되지만 은메달과 동메달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인생은 올림픽이 아닌데도 열심히 뜁니다,       <br>아이들도 뛰고 어른들도 마찬가집니다, 유치원 들어가기 전부터 뜁니다, 유명유치원에는 밤샘하며 줄을 서야 입학이 가능합니다,<br><br>대학을 마쳐도 뛰지 않으면 취직이 되지 않습니다, <br>어렵게 회사원이 돼서도 여전히 뛰어야만 합니다, 가만있는 자에게 승진은 없습니다, 글자 그대로 ‘죽기 아니면 살기’로 뛰어야 인정을 받습니다, 이것이 인생입니다,<br><br>이렇게 살아도 되는 것인지요? 빨리 뛰면 빨리 망가집니다,<br>삶에도 제동장치가 있어야 합니다, 한 번쯤 멈추어 서서 지난날을 돌아보는 여유를 찾아야 합니다, <br><br>매일미사에서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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