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셀러는 상담가이며 컨설턴트는 조언자입니다. 카운셀링을 하는 상담가는 이해와 공감이 기반이 되어야만 합니다. 내담자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정신적 궁핍에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상호보완자가 되어주면 좋습니다. 그렇다고 내담자가 상담가를 전적으로 의지하게 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카운셀링은 수회에서 수년까지 상담이 지속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정신과 마음을 다루는 분야이므로 이는 쉽게 고쳐지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컨설팅은 전문가적 입장에서 잘못된 곳을 수정하게 하고 고쳐서 바르게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전문가를 말합니다. 예를들어 기업 컨설팅 전문가라 하면 기업내 구성원들과 상담을 해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곳을 지적하고 수정하게 하여 보다 목표에 가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일반 내담자를 대하며 무조건 카운셀링으로만 하실 필요도 없으며 지식도 없는데 아는척 하며 컨설팅 상담을 해줄 수도 없습니다. 훌륭한 상담가는 카운셀링과 컨설팅 모두 자신있게 이끌어줄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부부의 문제를 접근할 때도 어느 한 편을 들어주는 것은 먼저 찾아온 내담자의 카운셀링이 될 것이고 이후 둘이 같이 와서 문제해결을 받고싶어할때는 컨설팅의 중립적 입장으로 서로가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출처 : 얼굴분석행동심리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