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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영운 작성일 2022-03-18
제목 무수한 침략을 받았다면 조회수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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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리대로 흐르지 않는 고인 물은 썩는 법이고, 안에서는 개혁에 소홀히 하고 외부의 맑은 물을 담아와 섞기를 거부하는 쇄국정치의 환경 속에서, 조선왕조는 남아있던 발전 동인마저도 서서히 잃어버리고 말았던 것이었다.

 한민족의 역사에서 우리는 수없이 많은 외부의 침입을 받았으며, 우리는 타국에 침략한 적이 없음을 자랑하는 듯이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철저한 약육강식의 자연계의 법칙이 지배하는 국제정치의 현실 속에서 이런 주장은 가당치도 않은 것이다.

침략을 받았으면 이를 충분히 막아낼 수 있는 군사력을 길러야 할 것이고, 끊임없이 세계의 여러 나라들과 자유롭게 교류하며, 이로운 점들은 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과감함도 동시에 요구되는 것이다. 조선이 내부의 부패, 무지와 외부의 외세침략의 요인들로 패망했다면, 오늘의 남북이 분단되어 쓰라린 멧돌을 돌리고 있는 현실적인 입장에서, 과거 조상들의 실패와 무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