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원죄에 대한, 루터와 칼빈의 견해

루터(Martin Luther)와 칼빈(John Calvin)의 원죄 사상은, 아우구스티누스의 주장에, 대부분 동의(mostly agree)하지만 특별히, “개인적인 욕심(Personal desire)”을 모든 죄의 근원으로 본다. 그러므로 인간의 책임성 보다는,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한다.

인간은 모두 다 죄인이고(롬 3:10), 스스로 의롭게 될 수 없는 존재인데(롬 3:10,23;6:23), 하나님은 그리스도로 하여금, 우리 죄인을 대신하여 죄 값을 치르게 하셨고(롬 3:25), 또 그 보혈(寶血)의 공로를 믿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죄 없다고 인정(admit not guilty)해 주셨다(롬 3:24-26;4:3).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인데(엡 2:8),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주신 이도 하나님이시고, 그 믿음으로 의롭다고, 칭(justification by faith)하여 주시는 이도 하나님이시며(롬 3:24-26;4:3), 구원을 베풀어 주시는 이도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grace of God)’라고 가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