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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묵	작성일	2021-06-29
제목	인연	조회수	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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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스님이 하셨던 말 누구나 일생에 한번 마주칠 수 있는 순간 그것마저도 인연이 맞다고 하셨던 기억이 난다 이곳에 들어와 맺은 인연으로 또 누군가를 알게 되었고 그 사람으로 인해서 기쁨도 받고 있는게 아닌지요 당신에게는 어떠한 인연이 소리도 없이 찾아왔나요 봄에는 꽃 향기에 묻어서 여름에는 시원한 팥빙수에 녹아서 가을에는 붉은 단풍잎에 취해서 겨울에는 하이얀 눈 밭에 누워서 당신의 앞으로 또 다른 인연이 생기겠죠...아자아자 오늘도 나에게 찾아오는 인연 새 처럼 바람 처럼 연기 처럼 구름 처럼 그냥 하늘로 흘려버리지 마세요 소중한 인연은 같은 하늘아래서 같은 소통의 공간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는걸 아셔야 합니다 분명 우리가 다 알지 못할 눈물겨운 소중한 기다림이 있듯이 내 안에 또 한 사람을 잉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사람의 인연이라고 합니다.

최숙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 실감나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2021-07-01 ]

곽용규	야! 박고문님과 인연을 맺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그런데, 고문님 글로 도배가 되었네요!! 저를 포함해서 다른 사람들 기 죽겠습니다.... ㅠㅠ [ 2021-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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